대중소기업 공동 해외진출 전략 일환…금융권 정보화 구축사업 등 실제 사례 및 기술 선봬

▲ 한국SW산업협회가 국내 SW기업들과 함께 베트남 현지에서 ‘코리아 ICT 데이 2019’를 개최했다.

[아이티데일리] 한국SW산업협회(회장 이홍구)는 지난 3일 베트남 국립 컨벤션 센터(Vietnam National Convention Center)에서 ‘코리아 ICT 데이(Korea ICT Day) 2019’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코리아 ICT 데이’는 201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7년차를 맞는 현지 행사로, 베트남 금융관계자를 대상으로 정보화 구축사업 관련 솔루션 및 성공 사례들을 소개하며 국내 SW 기업의 베트남 시장진출을 돕는 역할을 해왔다.

특히 올해는 베트남 공산당과 중앙경제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인더스트리 4.0 서밋(Industry 4.0 Summit)’과 연계해 개최됐다. ‘인더스트리 4.0 서밋’에서는 ▲스마트뱅킹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 ▲에너지 ▲헬스케어 등 5개 주제에 대한 포럼과 전시가 병행됐으며, 정부·투자기관·민간기업 등에서 4,000명 이상의 참가자들이 방문해 디지털 기술을 산업에 접목해 비즈니스 혁신을 이룰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코리아 ICT 데이 2019’ 행사는 대중소기업의 공동 해외진출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국내 IT 대기업인 티맥스소프트를 중심으로 국내 스마트뱅킹 및 핀테크 관련 중소 SW기업들이 공동으로 참가했다.

특히 참여기업들은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DB 최적화 구조(티맥스소프트) ▲단말기 접근제어 전략(스콥정보통신) ▲비대면 계좌개설 전략(한국인식산업) ▲AI기술을 이용한 챗봇 활용전략(블루캡시스템) ▲비접촉 방법에 의한 생체정보 확인기술(위닝아이) ▲중앙집중화된 문서관리전략(넷아이디) 등 다양한 주제로 발표를 진행해 참관객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홍구 한국SW산업협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로 7년차를 맞고 있는 ‘코리아 ICT 데이’ 행사가 어느덧 베트남 금융시장의 정보화 역사와 함께 하고 있다”며, “이 행사를 통해 양국의 기술 교류와 협력이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기쁘게 생각하고, 가시적인 성과와 결실을 거둘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누옌 또안 탕(Nguyen Toan Thang) 베트남은행연합회 사무총장은 “‘코리아 ICT 데이’ 개최를 통한 한국 금융정보화 사례 소개 등의 활동에 무척 감사하게 생각하며, 양국이 협력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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