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폐암 검진 영상판독 지원 및 질관리 정보시스템 등 공동 구축 예정

▲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과 코어라인소프트가 클라우드 기반 의료 영상 솔루션 개발 위해 MOU를 체결했다.

[아이티데일리]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대표 박원기, 이하 NBP)은 의료 영상 SW솔루션 개발사 코어라인소프트(공동대표 김진국, 최정필)와 클라우드 기반의 의료 영상 솔루션 개발 및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NBP와 코어라인소프트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가폐암검진 영상판독 지원 및 질관리 정보시스템 구축 ▲의료 영상 솔루션의 클라우드 센터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 ▲관련 프로그램 및 시스템에 대한 기술 교류 ▲세미나와 학술대회 및 워크숍의 공동개최를 통한 정보 교류 ▲사업화 연계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인공지능 기반 의료영상분석 기술 및 ‘씬 클라이언트(Thin Client)’ 기반 3D 영상 SW 개발사로, 올해부터 시행되는 국가폐암 검진 질관리 정보시스템에서 사용할 저선량 흉부CT 판독지원 SW인 ‘에이뷰 스크리닝’을 개발했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국책사업에 참여해 세계 최초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진단에 필요한 폐 영상 분석 솔루션 ‘에이뷰 메트릭(AVIEW Metric)’을 발표했다.

김태창 NBP 클라우드 본부장은 “높은 기술력을 가진 코어라인소프트와 함께 국민 건강에 도움이 되는 정보시스템을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상에 구축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의료 서비스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제공사로서, 민감한 의료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하며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정필 코어라인소프트 대표는 “NBP는 네이버의 운영 경험 노하우와 함께 관련 산업 분야와 플랫폼을 구축해 효과적인 비즈니스 관리를 하고 있다. 올해 시행되는 폐암 검진 사업에서 정보시스템과 관련 기술 교류에 최적의 파트너라고 생각해 협업을 추진했다”며 “정부가 지난해 말 발표한 ‘클라우드 컴퓨팅실행전략’에 따르면 우리나라 10인 이상 기업의 클라우드 이용률은 2016년 12.9%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3개 국 중 27위이다. 이번 협약이 클라우드 기반의 의료 영상 솔루션 분야의 협업과 발전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 폐암 검진은 지난 8월부터 시행됐으며, 고위험 흡연군을 대상으로 저선량 흉부CT 검사를 통해 조기폐암을 진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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