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엔드 스토리지 ‘파워맥스’에 듀얼포트 인텔 옵테인 SSD 탑재

▲ 델테크놀로지스 파워맥스 2000

[아이티데일리]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 회장 겸 CEO 마이클 델)는 강력한 성능과 자동화 기능, 탁월한 클라우드 유연성을 제공하는 새로운 ‘파워맥스(PowerMax)’ 하이엔드 스토리지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델 EMC 파워맥스’는 2018년 첫 출시 이후 낮은 레이턴시(지연 시간), 고도의 복원력 등 최고 사양의 스토리지 성능을 필요로 하는 은행, 제조, 통신,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 등 초대형 기업들의 미션 크리티컬 업무를 위한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2분기 IDC 시장 조사에 따르면, 델 테크놀로지스는 전세계 하이엔드 스토리지 시장에서 선두 업체로서 2위 업체의 약 3배에 달하는 43.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델 테크놀로지스가 이번에 새롭게 공개하는 ‘델 EMC 파워맥스’는 업계 최초로 듀얼 포트 인텔 옵테인 SSD(Intel Optane SSD)를 탑재하며, 영구 스토리지(persistent storage) 최초로 스토리지 클래스 메모리(SCM 또는 Storage Class Memory) 기술이 적용됐다. 듀얼 포트 인텔 옵테인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는 수십년간 업계 혁신을 위해 협력해온 델 테크놀로지스와 인텔이 가장 최근 발표한 공동 개발의 산물로, ‘파워맥스’ 스토리지 성능을 극대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량을 발휘한다.

또한 새로운 ‘파워맥스’ 스토리지는 모든 스토리지 어레이에서 NVMe-oF(NVMe over Fabrics)를 지원하며 강력한 성능과 낮은 레이턴시를 위한 진정한 ‘엔드투엔드(end-to-end) NVMe’를 자랑한다. 이는 새롭게 인증된 파워맥스 32Gb 파이버채널 입출력 모듈, 32Gb 커넥트릭스(Connectrix) 스위치, 32GB NVMe 호스트 어댑터와 각종 디렉터 등의 다양한 구성요소와 ‘델 EMC 파워패스(Dell EMC PowerPath)’ 소프트웨어 덕분에 가능하다.

특히 ‘델 EMC 파워패스’는 데이터 입출력 경로를 관리하는 멀티패스(multipath) 소프트웨어로서 탁월한 복원력과 마이그레이션 능력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엔터프라이즈급 SAN 멀티패스(multipath) 소프트웨어로서는 최초로 NVMe-oF를 전격 지원한다.


더욱 강력해진 성능과 내장된 머신러닝 엔진

스케일아웃 방식의 확장성과 엔드 투 엔드 NVMe 아키텍쳐를 갖추고, 스토리지 업계 최초로 SCM을 탑재해 더욱 강력해진 새로운 파워맥스 스토리지의 주요 성능 수치는 ▲최대 1천5백만 IOPS(초당 입출력 횟수) ▲최대 초당 350GB의 대역폭 ▲최대 50% 빨라진 응답 속도 ▲100㎲(마이크로초)의 읽기 응답속도 등이다.

새로운 ‘델 EMC 파워맥스’ 스토리지는 4천만 개의 데이터셋에 대한 실시간 분석과 하루 평균 60억 건의 의사결정을 처리할 수 있다. 스토리지에 내장된 머신 러닝 엔진은 예측 분석(predictive analytics)과 패턴 인식(pattern recognition) 기술을 활용해, IO 프로필에 따라 데이터를 미디어 타입(SCM 혹은 플래시)별로 정확하게 구분해 자동으로 배치한다.


효율적인 운영과 신속한 애플리케이션 개발

새로운 델 EMC 파워맥스 스토리지는 VM웨어, 앤서블(Ansible), 쿠버네티스(Kubernetes)와의 통합을 바탕으로 인프라 운영과 데브옵스(DevOps) 워크플로우를 손쉽게 자동화할 수 있다. 파워맥스 스토리지는 다음과 같은 기능을 통해 효율적인 애자일(agile) IT 운영을 지원한다.

먼저 VM웨어 v리얼라이즈 오케스트레이터(VMware vRealize Orchestrator 또는 vRO) 플러그인은 프로비저닝, 데이터 보호, 호스트 운영 등 IT 운영을 자동화하는 엔드 투 엔드 업무 개발을 지원한다. 이렇게 자동화된 업무는 VM웨어 v리얼라이즈 자동화(VMware vRealize Automation) 플랫폼 상에서 셀프 서비스 카탈로그 아이템으로 제공할 수 있다. 현재 이 플러그인은 VM웨어 솔루션 익스체인지(VMware Solutions Exchange)에서 확인 가능하다.

사전 구축된 앤서블(Ansible) 모듈은 일관되고 자동화된 IT 운영을 위해 프로비저닝, 스냅샷, 데이터 관리 워크플로우에 대한 플레이북을 작성하도록 지원한다. 이 모듈은 현재 깃허브(GitHub)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새로운 파워맥스 스토리지용 컨테이너 스토리지 인터페이스(Container Storage Interface 또는 CSI) 플러그인은 쿠버네티스 상에서 구동하는 워크로드에 대해 스토리지 관리와 프로비저닝(provisioning)을 담당한다. CSI 플러그인을 이용하면 이미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파워맥스의 성능과 데이터 서비스를 마이크로 서비스 기반 아키텍쳐에서 개발된 애플리케이션에까지 확장할 수 있다. 새로운 CSI 플러그인은 현재 깃허브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고객사의 멀티 클라우드 전략 돕는 델 EMC 파워맥스

델 EMC 파워맥스는 스토리지 성능과 유연성, 보안 기능을 끌어올려 기업들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운영에 민첩성을 더하고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돕는다.

델 EMC 파워맥스 스토리지를 위한 ‘델 테크놀로지스 클라우드 인증 디자인(Dell Technologies Cloud Validated Designs)’은 기업들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한편, 독립적인 용량 확장이나 통합 데이터 보호와 같이 외장형 스토리지 특유의 요구사항까지 만족시킨다.

또한 델 EMC 파워맥스 스토리지와 델 EMC의 미드레인지 스토리지 제품군인 ‘델 EMC 유니티 XT(Unity XT)’는 외장형 스토리지 시스템 최초로 파이버 채널(Fibre Channel 또는 FC)을 통한 VM웨어 클라우드 파운데이션(VMware Cloud Foundation) 인증을 획득했으며, 네트워크 파일 시스템(Network File System) 또한 지원한다.

‘델 EMC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Dell EMC Cloud Storage Services)’는 AWS,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icrosoft Azure) 등 다양한 클라우드에 걸쳐 델 EMC 스토리지를 재해복구를 위한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형태로 제공한다. 더불어 퍼블릭 클라우드 내에서 엔터프라이즈급 데이터 보안, 탁월한 수준의 복원 능력과 가용성, 충분한 용량과 함께 보다 간편하고 신속한 시스템 관리를 지원한다.

김경진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새로운 델 EMC 파워맥스 스토리지에는 멀티 클라우드 유연성과 스토리지 성능을 위한 델 테크놀로지스의 기술력이 집약돼 있다”고 말하며, “인텔과의 협력으로 빚어낸 업계 최초의 혁신은 기업들이 IT 인프라의 성능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혁혁한 기여를 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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