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스틸시리즈(CEO 에티샴 라바니)는 기계식 게이밍 키보드 신제품인 ‘에이펙스프로(Apex Pro)’를 국내에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에이펙스프로’는 ‘옴니포인트(OmniPoint) 조절식 작동 스위치’를 장착했다. 보통의 게이머들은 더 빠른 입력 속도를 위해 높고 민감한 작동 지점 0.4mm를 선호한다. ‘에이펙스프로’의 니포인트 조절식 작동 스위치 게이머들이 키 입력에 있어서 원하는 민감도를 정확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자성이 띈 센서를 사용했다.

스틸시리즈 제품 전용 SW인 ‘스틸시리즈 엔진(SteelSeries Engine)’을 기반으로 하는 ‘에이펙스프로’는 FPS 게임뿐만 아니라 다른 게임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에이펙스프로’에 사용된 자석 센서가 기존의 기계식 스위치보다 빠른 응답 속도를 제공한다.

또한, OLED 스마트 디스플레이도 탑재됐다. 새로운 ‘에이펙스프로’의 키보드 우측 상단에 위치한 스마트 디스플레이는 디스코드(Discord) 등으로부터 알람을 받아 즉시 표시할 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키보드만으로 키 입력 민감도를 설정할 수 있다.

‘에이펙스프로’ 항공기에 사용되는 알루미늄으로 제작돼 내구성을 높였으며, 다른 스틸시리즈 제품들과 동기화가 가능하도록 RGB 조명을 제공한다. ‘에이펙스프로’는 또한 5개의 온보드 프로필을 가지고 있어 사용자가 직접 키보드에 개인 정보를 설정하고 저장할 수 있다.

아울러, USB 연결을 위한 USB 패스스루 포트, 키보드 아래에 3방향 케이블 라우팅을 갖췄다. 에이펙스프로는 현재 스틸시리즈 공식스토어에서 269,000원에 구입이 가능하다.

한편, 스틸시리즈는 ‘에이펙스7(Apex 7)’,와 ‘에이펙스7 TKL(Apex 7 TKL)’도 공개했다. ‘에이펙스7 TKL(Apex 7 TKL)’은 출시됐고, ‘에이펙스7(Apex 7)’은 10월 초에 출시될 예정이다. 두 제품 모두 외관상 에이펙스프로 라인과 비슷하지만, ‘옴니포인트 조절 작동 스위치’ 대신 적축 또는 청축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어 사용자의 기호에 맞게 크기와 키감을 선택할 수 있다.

스틸시리즈 관계자는 “지난 10년 동안 키보드 스위치 시장의 혁신은 매우 정체되어 있었다” 며 “‘옴니포인트 스위치’와 같은 스틸시리즈만의 새로운 기술은 게이머들이 게임에서 콘텐츠 제작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하나의 키보드로 해결할 수 있다. ‘에이펙스프로’는 게이머들의 특정한 요구와 선호도를 만족시킬 수 있는 키보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