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번역 및 와이파이 공유 동시 이용 가능한 ‘말랑말랑 지니톡 고!’ 대여

▲ AI 통번역기 ‘말랑말랑 지니톡 고!’

[아이티데일리] 한글과컴퓨터(대표 김상철, 이하 한컴)은 SK텔레콤(이하 SKT)와 함께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통번역기 ‘말랑말랑 지니톡 고!’ 렌탈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SKT는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휴대폰, 태블릿PC, 노트북 등의 기기에서 SKT의 통신망을 이용할 수 있도록 ‘T 와이파이 렌탈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한컴의 ‘지니톡 고!’는 통번역 기능 외에도 와이파이 공유 기능을 갖추고 있어, 일반적인 와이파이 공유기 대신 ‘지니톡 고!’를 렌탈하면 같은 가격에 통번역 서비스까지 누릴 수 있다.

‘지니톡 고!’는 한컴과 중국의 AI기업 아이플라이텍이 기술협력을 통해 선보인 AI 통번역기다. 지난 6월 출시 당시 7개 언어에 대해서만 통번역이 가능했지만, 최근 통번역 지원 언어를 65개로 대폭 확대해 스페인어·프랑스어·러시아어·이탈리아어·아랍어 등 전 세계 주요 언어에 대한 통번역이 가능해졌다. 특히 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 등 일부 언어의 경우에는 오프라인 환경에서도 통번역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의 언어를 번역해주는 ‘이미지 번역(OCR)’, 외국어 발음의 정확도를 평가해주는 ‘말하기 학습’, 여행지의 정보를 제공해주는 ‘여행도우미’ 등의 편의기능도 갖추고 있다.

‘지니톡 고!’ 대여를 원하는 여행객은 SKT의 ‘T로밍’ 인바운드 서비스를 통해 10월 31일까지 예약 및 이용이 가능하다. SKT로밍센터가 있는 인천공항, 김포공항, 김해공항, 대구공항, 제주공항, 부산항 등 전국 주요공항 및 항만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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