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믹스 알파’ 오는 12월 출시 예정

▲ ‘미 믹스 알파’

[아이티데일리] 샤오미(CEO 레이 쥔)는 콘셉트 스마트폰 ‘미 믹스(Mi MIX) 알파’를 비롯, 5G 스마트폰 ‘미 9 프로 5G’, ‘미UI 11’, ‘미 풀스크린 TV 프로’를 24일 공개했다고 밝혔다.

먼저 콘셉트 스마트폰 ‘미 믹스 알파’는 180.6% 이상의 바디-투-스크린 비율을 가진 서라운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이와 더불어 108MP 카메라가 장착돼 있으며 티타늄 합금, 세라믹, 사파이어 글라스가 조합된 디자인이 적용된다.

‘미 믹스 알파’는 화면의 전면, 측면, 후면이 모두 활용된다. 서라운드 디스플레이에는 다양한 기술들이 숨어있다. 기존의 스마트폰 제조 방식과는 달리 ‘미 믹스 알파’는 내부가 먼저 조립되고 디스플레이 레이어, 터치 패널, 보호 레이어가 차례로 적층된다.

거의 모든 면을 둘러싸는 디스플레이를 위해 상단과 하단에 최소한의 베젤을 가지고 있으며, 측면의 물리 버튼은 모두 제거했다. 새로운 디스플레이 음향 기술은 기존 수신부와 근접 센서를 대체하고 기기 측면은 압력 감지와 리니어 모터를 활용해 물리 버튼의 촉감을 재현한다.

또한 ‘미 믹스 알파’는 108MP 카메라를 탑재했다. 108MP 카메라는 48MP 카메라보다 389% 더 큰 1/1.33인치 대형 센서를 장착하고 있다. 12,032×9,024픽셀의 108MP 사진을 촬영할 수 있으며 저조도 환경에서도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4개의 픽셀을 하나로 묶어 1.6μm의 대형 픽셀로 활용하는 슈퍼 픽셀(Super Pixel)을 지원한다. 또한 ISO셀 플러스와 스마트 ISO 등 신기술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4축 OIS를 탑재했다. ‘미 믹스 알파’는 108MP 카메라 외에도 1.5cm 초접사 사진을 지원하는 20MP 초광각 카메라와 2배 광학줌과 듀얼 PD 포커스를 지원하는 12MP 망원 렌즈를 탑재했다.

성능면에서 ‘미 믹스 알파’는 ‘미 9 프로 5G’와 동일한 스냅드래곤 855+ 모바일 SoC를 사용한다. 이 장치는 또한 최상위 12GB+512GB 메모리와 스토리지 조합을 갖춘 것은 물론 UFS 3.0을 지원한다. 또한 4,050mAh 배터리를 장착하고 있으며 40W 유선 급속 충전이 가능하다.

샤오미는 오는 12월 말까지 ‘미 믹스 알파’를 시장에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으며, 가격은 19,999위안(한화 약 336만 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5G 스마트폰 ‘미 9 프로 5G’ 및 ‘미UI’, ‘미 풀스크린 TV 프로’ 공개

샤오미는 ‘미 믹스 알파’ 공개와 더불어 ‘미 9 프로 5G’, ‘미UI 11’, ‘미 풀스크린 TV 프로’도 추가로 공개했다.

‘미 9 프로 5G’는 7-안테나 디자인을 채택해 최적의 신호를 수신해 5G 경험을 제공한다. 최대 다운로드 속도는 실험실 기준으로는 2.02Gbps, 야외실험 기준으로는 1.78Gbps로 기존의 ‘미 9’에 비해 10배 빠르다. Mi 9 프로 5G는 최신 퀄컴 스냅드래곤(Qualcomm Snapdragon) 855+와 30W 무선 급속 충전 기술이 탑재돼 있다.

▲ ‘미 9 프로 5G’

이와 더불어 최대 12GB의 메모리와 512GB의 저장공간이 적용됐으며, 최대 10만 장의 사진을 저장하고, 10,289편의 TV 에피소드를 캐시에 저장하거나 643개의 대용량 모바일 앱을 설치할 수 있다.

‘미 9 프로 5G’는 단 48분 만에 100% 충전을 완료하는 40W 고속 유선 충전을 도입했다. ‘미 9 프로 5G’는 무선 충전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테스트를 거쳤으며 ‘TUV Rheinland Safe Fast-Charge System 3.0’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30W급 고속 무선충전, 10W급 고출력 무선 역충전도 지원한다.

‘미 9 프로 5G’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미 9’의 트리플 카메라를 계승해 소니의 IMX586 센서를 탑재한 48MP 메인 카메라, 16MP 초광각 카메라와 12MP 망원 카메라를 장착했다. 더불어 6.39 인치의 아몰레드(AMOLED) FHD+ 닷 드롭 디스플레이(Dot Drop Display)를 탑재했다.

‘미 9 프로 5G’는 8GB+128GB, 8GB+256GB, 12GB+256GB, 12GB+512GB의 4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3,699위안(한화 약 62만 원), 3,799위안(약 63만 원), 4,099위안(약 69만 원) 그리고 4,299위안(약 72만 원)이다. 팬 냉각식 30W 무선 충전 스탠드는 199위안(약 3만 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미UI 11’은 새로운 폰트인 ‘밀란(Milan) 프로’를 적용했으며 동적 폰트 스케일링 기능을 탑재했다. ‘미UI’는 업무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오피스 앱인 ‘미 워크(Mi Work)’와 ‘미 고(Mi Go)’를 탑재했다. ‘미 워크’는 파일 공유, 대용량 문서 전송, 스마트 스크린 캐스트, 무선 인쇄 기능 등이 갖춰져 있다. ‘미 고’는 스마트 여행 어시스턴트 및 절전 모드를 갖추고 있어 5%의 배터리 수명으로 24시간 대기가 가능하다.

‘미UI 11’의 클로즈 베타는 위챗(WeChat)에 공개되는 즉시 신청이 가능하며 오픈 베타는 27일부터 17개 중국 기기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미UI11 중국롬의 안정 버전은 10월 중순에 출시될 예정이다.

‘미 풀스크린 TV 프로 시리즈’는 4K 패널, 알루미늄 프레임으로 제작된 메탈 디자인을 갖추고 있으며 스크린-투-바디가 97%에 달한다. Mi 풀스크린 TV 프로는 쿼드코어 A55 아키텍처가 적용된 12나노 Amlogic T972 프로세서와 2GB RAM과 32GB의 저장소를 갖췄다.

‘미 풀스크린 TV 프로’는 43인치, 55인치 그리고 65인치 3가지 크기로 판매되며 가격은 각각 1,499 위안(약 25만 원), 2,399 위안(약 40만 원) 그리고 3,399 위안(약 57만 원)이다. 예약판매는 중국시간으로 24일 6시부터 시작되며 정식발매는 27일 10시부터 샤오미 공식 유통채널을 통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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