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종 대규모 가상화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서비스 가능…공급 확대 기대

 

[아이티데일리] 글루시스(대표 박성순)는 올플래시 스케일아웃 NAS로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VDI) 스토리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글루시스는 최근 지역냉난방 등 국가 에너지 사업을 담당하는 공기업에 ‘애니스토 엔터프라이즈 올플래시’ 제품을 VDI 스토리지로 공급했다. ‘애니스토 엔터프라이즈’는 온라인 상에서 안정적인 용량 증설이 가능한 스케일아웃 NAS다.

병렬 입출력 방식으로 고속의 데이터 처리가 가능하며, 파일 및 블록 기반 스토리지 서비스로 다양한 사용자 환경을 지원한다. 디스크 일체형부터 게이트웨이형까지 다양한 라인업으로 구성돼 있으며, 특히 올플래시 제품은 지난 해 12월에 진행된 SPC-1 국제 스토리지 입출력 평가에서 세계 5위(당시 기준)를 기록해 그 성능을 입증받은 바 있다.

글루시스에 따르면 해당 고객사는 기존에 구축한 사무용 VDI 외 신규 VDI 클러스터를 구축하면서 추가적인 성능 향상 및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글루시스의 스케일아웃 NAS 솔루션 도입을 결정했다. VDI와 같이 대량의 워크로드를 처리하는 가상화 환경에서는 스토리지의 높은 IOPS와 안정적인 운영이 필수적이다. 사용자 규모에 따라 가상화 서버와 스토리지 간의 입출력 또한 늘어나기 때문이다.

글루시스는 가상머신의 이미지 공유와 사용자 데이터 저장을 위해 애니스토 엔터프라이즈 2대를 액티브-백업(Active-Backup) 이중화로 구성, 백업 스토리지와 사용자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동기화하고, 장애 발생 시 무중단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했다.

‘애니스토 엔터프라이즈’는 동일 볼륨을 통해 기존의 가상화 클러스터에는 NFS 프로토콜 기반의 VM 이미지를, 뉴타닉스(Nutanix)로 구성된 신규 가상화 클러스터에는 CIFS 프로토콜 기반의 VM 이미지를 서비스한다.

또한 AD(Active Directory)와 연동, 전국 19개 지사에서 근무하는 모든 직원의 사용자 데이터가 NAS에 저장된다. 1000대 이상의 가상머신으로부터 오는 워크로드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있다는 의미다. 올플래시로 구성해 데이터 처리 속도가 향상된 것은 물론이다.

글루시스는 이번 공급건이 자사의 올플래시 스케일아웃 NAS가 이기종의 대규모 가상화 환경을 안정적으로 서비스하는 데에 적합하다는 것을 보여준 좋은 사례라고 판단, 향후 가상화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군으로 가상화 스토리지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글루시스 관계자는 “VDI를 포함한 국내 가상화 시장은 대부분 외산 스토리지 제품들이 포진되어 있어 높은 구축 비용이나 기술 지원 등에 어려움이 많은 것이 사실”이라며 “당사 스케일아웃 NAS 제품은 성능 대비 경제적인 가격이나 기술 인력 지원 등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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