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수준의 디지털 트윈 생성해 설계·제조·사용 단계에서 신속한 제품 혁신 및 검증 가능

[아이티데일리] 지멘스가 SW·서비스·애플리케이션 개발 통합 포트폴리오 ‘액셀러레이터(Xcelerator)’를 18일 공개했다.

‘액셀러레이터’는 기업의 디지털 엔터프라이즈를 위한 기술SW의 기반이다. 제품수명주기관리(PLM), 전자설계자동화(EDA), 애플리케이션 수명주기관리(ALM), 제조운영관리(MOM) 등을 위한 다수의 애플리케이션과 솔루션으로 구성된다. 이와 같은 통합 포트폴리오는 경영부서부터 생산현장에 이르기까지 업무 자동화를 지원하고, 모든 참여자들간의 정보 흐름을 관리해 추적 가능한 디지털 스레드를 생성하며, 빠르고 민첩한 협력이 개방적으로 이뤄지는 환경을 조성한다.

특히 설계, 엔지니어링, 제조SW 등 지멘스의 전체 포트폴리오에 확장된 ‘멘딕스(Mendix)’ 플랫폼, 다중경험 애플리케이션 개발 플랫폼 등을 사용할 수 있다. ‘멘딕스’ 플랫폼은 ‘마인드스피어(MindSphere)’에 의해 구동되는 디지털 엔지니어링 및 IoT를 위한 클라우드와 앱 서비스, 통합 로우 코드(low-code & no-code)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 누구나 기존 데이터와 시스템을 쉽게 구축·통합·확장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구현을 촉진할 수 있다.

또한 ‘액셀러레이터’는 정보기술(Information Technology), 운영기술(Operational Technology), 엔지니어링 기술(Engineering Technology) 환경에 연결되는 내장형 도구 및 데이터베이스를 지멘스가 보유하고 있는 기존 포트폴리오들에 통합한다. 이를 통해 지멘스의 다양한 기술을 활용한 독창적인 워크플로우를 생성할 수 있다.

‘NX소프트웨어’에는 ‘멘토(Mentor)’ 캐피털SW가 내장돼, 엔지니어링 분야의 전문가들이 협업해 신규 제품을 개발할 수 있다. ‘지멘스 옵센터(Opcenter)’는 ‘발로(Valor)’와 통합돼 설계에서 제조에 이르는 디지털 스레드(digital thread)를 확대하고 지속적인 품질 향상을 제공한다. 이와 같은 개방형 통합방식을 통해 모델 기반 시뮬레이션을 실험 데이터 및 실제 성능 분석과 결합하고, 고도화된 디지털 트윈을 만들어 제품과 운영을 가속화한다.

토니 헤멀건(Tony Hemmelgarn) 지멘스 CEO는 “지멘스는 오랫동안 엔지니어링과 운영 간의 경계를 허물고 가상과 현실세계를 통합함으로써 혁신을 이뤄왔으며, 액셀러레이터는 이러한 혁신의 전통을 잇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며, “‘액셀러레이터’는 피드백과 성과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다시 설계와 제조에 적용함으로써 맞춤형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멘스는 최근 사명을 지멘스PLM소프트웨어에서 지멘스디지털인더스트리로 변경했다. 이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선도하는 지멘스의 솔루션, 애플리케이션, 도구, 서비스 생태계와 포트폴리오 성장을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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