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ERP 제품과 결합해 클라우드 및 중대형 ERP 시장 공략 강화

[아이티데일리] 아이티센 그룹의 건설 ERP 전문기업 굿센(대표 박연정)은 마이크로폴리스를 흡수·합병했다고 17일 밝혔다.

마이크로폴리스는 2005년 설립된 경영관리 통합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국내외 600여 고객사를 확보하며 한국 글로벌 SW 10대 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내부회계관리제도 개혁 법안 시행에 따라 도입이 확대되고 있는 내부통제 및 내부회계관리 솔루션 시장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올해까지 내부회계관리제도와 시스템을 도입해야 하는 자산규모 2조 원 이상 기업 시장에서는 시장 점유율 1위를 확보하고 있다.

아이티센 그룹은 마이크로폴리스를 인수하고 경영효율성 증대와 사업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기업 통합 작업을 진행해 왔다. 향후 ▲굿센의 클라우드 기반 ERP를 포함한 건설 특화 ERP ▲마이크로폴리스가 보유하고 있는 경영관리 통합솔루션 ▲독일 IAS사의 ‘카니아스ERP(caniasERP)’ 등을 활용해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중대형건설 ERP시장 및 글로벌 ERP 대체 시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강진모 아이티센 그룹 회장은 “(이번 흡수·합병은)정부의 회계 투명성 강화 방침 등에 따라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내부회계관리 및 연결결산 시장을 선점하는 동시에, 클라우드 기반 ERP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수익률이 높은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사업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그룹 내부 역량 개발은 물론 성장 가능성이 높은 강소 기술기업에 대한 M&A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연정 굿센 대표는 “‘마이크로ICM(Internal Control Management)’, 마이크로BSC(Balanced ScoreCard)’ 등 마이크로폴리스의 기업 내부통제 시스템 관련 SW는 회계 컴플라이언스에 대응하고 개정 외부감사법에 따른 시장의 요구에 부합하는 검증된 솔루션”이라며, “굿센이 글로벌 매니지먼트 솔루션 서비스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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