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앤시스는 자율주행 차량 솔루션을 확장한 ‘앤시스 2019 R3’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완전 자율주행 차량은 복잡한 환경과 다양한 조건에서의 철저한 테스트가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물리적 주행 테스트를 대신할 새로운 시뮬레이션 환경이 요구된다.

‘앤시스 2019 R3’는 센서에서 가상환경, 인공지능(AI)에 이르기까지 도로와 공중에서 자율주행 차량을 안전하게 배포하기 위한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진보된 폐 루프(closed-loop) 시나리오 시뮬레이션 ▲자동 운전 및 제어 SW 개발 ▲기능 안전 분석 ▲센서·카메라·라이다 및 레이더 시뮬레이션 등으로 자율주행 차량의 시스템 안전성을 검증하고 개발을 가속화한다.

특히 ‘앤시스 2019 R3’에서는 ‘앤시스 스케이드 비전(SCADE Vision)’을 통해 AI 기반 인식 SW의 안전성을 평가하고 자율 시스템의 객체 감지 결함을 줄일 수 있다. 인식 SW 테스트에 필요한 비용을 절감하고 안전성을 향상시키며, 자율주행 차량 데이터로부터 높은 가치를 창출한다. ‘앤시스 스케이드 비전’은 ‘엣지 케이스 리서치 홀로그램(Edge Case Research Hologram)’ 기술로 구동된다.

또한 ‘앤시스 스케이드 슈트(SCADE Suite)’를 통해 최첨단 자동차 시스템과 자율주행 차량용 시스템을 제어에 요구되는 임베디드 SW 개발 성능이 강화됐다. ISO 26262 인증 코드 생성 및 SW 구성요소 설계를 위한 오토사(AUTOSAR, AUTomotive Open System ARchitecture) 지원 기능도 향상됐다.

‘앤시스 스페오스(SPEOS)’를 통한 광학 시뮬레이션도 가능하다. ‘앤시스 멀티피직스 플랫폼(Multiphysics platform)’은 ‘앤시스 스페오스’를 활용한 광학 시뮬레이션 기능으로 더욱 확장됐으며, ‘스페오스 라이브 프리뷰’ 기능을 활용해 설계를 최적화하거나 더욱 견고한 설계를 위한 반복 작업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 ‘앤시스 2019 R3’에는 센서 시뮬레이션에 활용되는 종합적인 역반사 재료 데이터베이스 ‘스페오스 로드 라이브러리(SPEOS Road Library)’도 포함됐다.

‘앤시스 VR익스피리언스(VRXPERIAENCE)’ 업데이트는 시나리오 시뮬레이션, 센서·사운드 시뮬레이션, VR 등에 대한 혁신과 함께 ‘스페오스 라이브 프리뷰’를 제공한다. ‘앤시스 VR익스피리언스 HMI’를 사용하면 사용자는 루프 내 SW 모델로 VR의 임베디드 SW를 실행하고 상호작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물리적 프로토타입이나 실제 도로 마일리지 비용 없이 수많은 시나리오를 가상으로 시뮬레이션하고 검증할 수 있다.

아울러 앤시스의 전자기 제품군에는 엔지니어를 위해 복잡한 자율주행 차량 엔지니어링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기능이 포함됐다. 현재 ‘앤시스 HFSE SBR+’에는 곡면성을 가진 큰 대상의 레이더 반사 면적(RCS)을 예측하는 크리핑 파(creeping wave) 물리가 포함돼 있으며, 자율주행 차량에서 레이더 시스템의 안전성과 성능 검증 방식을 혁신할 수 있는 도플러 프로세싱(Accelerated Doppler Processing) 기술이 추가됐다.

시뮬레이션 지식 관리 SW ‘앤시스 미네르바(Minerva)’는 모델 기반 시스템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프로세스 및 데이터 관리, 제품 설계 주기 추적, 프로세스 통합, 설계 최적화 및 시뮬레이션 기반 데이터 과학 기능 등을 제공한다. 자율주행 차량과 같은 복잡한 시스템을 테스트하기 위해 필요한 방대한 시뮬레이션 데이터 관리에 필수적이다.

에릭 반테기니(Eric Bantegnie) 앤시스 시스템 사업 부문 부사장 겸 총책임자는 “‘앤시스 2019 R3’는 앤시스 주력 제품을 자율주행 차량용 가상 테스트 및 개발 환경에 통합해 종합적인 자율주행 솔루션을 제공한다”면서, “여러 기업들과의 파트너십 또한 고객에게 안전한 자율주행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앤시스만의 강점”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