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팅, 연결, 경험 등 세 가지에 초점 맞춰 5G 플랫폼 혁신 및 AI 솔루션 등 선보일 예정

 

[아이티데일리] 인텔은 2018 평창올림픽에 이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TOCOG) 및 파트너사와 협력을 통해 ‘2020 도쿄올림픽’의 기술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인텔은 이번 ‘2020 도쿄올림픽’을 통해 올림픽 참가자 및 관중들에게 혁신적인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컴퓨팅을 활용하며, 연결 영향력을 가속화하는 핵심 기술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인텔은 ‘2020 도쿄올림픽’에서 5G 플랫폼 내 혁신부터 인공지능(AI) 솔루션, 몰입형 미디어 및 e스포츠 등의 분야에 ‘컴퓨팅(Compute)’, ‘연결(Connect)’, ‘경험(Experience)’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인텔은 ‘컴퓨팅(Compute)’ 부문에서 관중과 선수들의 연결을 강화하는데 주력한다. ‘3D 선수 트래킹(3D Athlete Tracking, 3DAT)’ 기술을 통해 새로운 올림픽 경험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3D 선수 트래킹은 인텔이 개발하고 알리바바의 클라우드 인프라 속 인텔 기반 데이터센터에 호스팅된다.

‘3DAT’ 기술은 올림픽방송서비스(OBS)와의 제휴를 통해 이동이 간편한 팬틸트 장착형 카메라 4대를 사용해 선수의 포즈와 움직임을 포착한다. 이후 인텔 제온 프로세서에 최적화된 ‘포즈 평가 알고리즘’을 적용해 선수의 움직임에 대한 생체역학을 분석한다. 이 시스템은 100미터 및 기타 육상경기의 즉시 재생 중 데이터를 방송 오버레이 시각화로 추출한다.

‘VR 훈련’은 주로 IOC의 경험과 인텔의 기술 전문성을 결합해 올림픽 조직위원회의 운영을 지원하는 솔루션을 구현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VR 훈련’은 경기장에서 주요 관리자들에게 몰입형 학습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활용될 예정이며, 인텔의 ‘VR 훈련 시스템’은 정확하고 객관적인 피드백을 바탕으로 학습에 대해 현실적인 경험을 제공해 훈련 효율성을 높여준다.

IOC의 TV 및 마케팅 서비스 부문 매니징 디렉터인 티모 루메(Timo Lumme)는 "2018 평창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이끈 이후, 다시 한 번 인텔과 협력하여 2020 도쿄올림픽에 차세대기술을 구현할 수 있게 되어 자랑스럽다"며, "인텔과의 확대된 협력은 행사에 참가하는 모든 올림픽 관중과 전 세계에서 관람하는 시청자들에게 최고의 경험 및 기술을 제공할 수 있게 해준다"고 전했다.

‘연결(Connect)’ 부문에서 인텔은 기가비트 연결, 새로운 모빌리티 솔루션, 몰입감 넘치는 시청 경험 등 5G 기술과 인프라 플랫폼을 통해 ‘2020 도쿄올림픽’을 혁신적인 올림픽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험(Experience)’ 측면에서는 파트너들과 함께 ‘NEC 얼굴인식’을 제공하며,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와 함께 인텔 AI 솔루션으로 ‘2020 도쿄올림픽’의 주제곡을 만들고, ‘2020 도쿄올림픽’에 앞서 e스포츠 경기를 개최한다.

‘NEC 얼굴인식(NEC Facial Recognition)’ 기술은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에 대규모 얼굴 인식 시스템인 ‘네오페이스(NeoFace)’ 솔루션을 제공한다. 인텔 코어 i5 프로세서로 구동되는 얼굴인식 기술은 선수, 자원봉사자, 미디어 및 경기장 입구 및 숙박시설 관계자들을 포함해 3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을 식별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신분증 위조 등에 관한 위험을 사전에 방지하고 신분증 확인을 위한 긴 대기시간을 줄이는 등 여러 장점을 제공한다.

마사아키 코미야(Masaaki Komiya)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 부사무총장은 “우리는 인텔과 협력해 ‘2020 도쿄올림픽’을 혁신적인 올림픽으로 만들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인텔과 같은 올림픽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올림픽이 어떻게 기술과 혁신의 새로운 시대로 진입할지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릭 에체바리아(Rick Echevarria) 인텔 올림픽 프로그램 총괄 매니저는 “인텔은 선수, 참가자, 관중, 그리고 올림픽 관계자들의 경험을 끌어올리면서 기술이 어떻게 비즈니스를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보여주기 위해 ‘2020 도쿄올림픽’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통합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인텔은 ‘2020 도쿄올림픽’에서의 역할에 관한 여러 발표 중 첫 번째 발표를 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평창동계올림픽’은 IOC와의 협력의 시발점이며, 향후 몇 년 동안 이러한 협력 관계를 지속하고 강화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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