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다이크 활용해 스베르클라우드 제작…개인금융기록 등 디지털 자산 저장

▲ 스베르뱅크가 ‘클라우다이크’를 활용해 준비 중인 스베르클라우드의 모바일앱

[아이티데일리] 본투글로벌센터(센터장 김종갑)는 멤버사인 ASD코리아(대표 이선웅)가 러시아 국영은행 스베르뱅크(Sberbank)와 지난 달 클라우드 저장소 서비스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ASD코리아 러시아법인은 스베르뱅크와 은행특화 맞춤 서비스 개발에 착수했고, 스베르뱅크는 파일럿 프로젝트를 통해 서비스 안정성을 확보한 후 5,000만 은행 고객을 대상으로 ‘디지털 금고’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스베르뱅크 고객은 ‘클라우다이크’를 활용해 제작한 ‘스베르클라우드(SberCloud)’에 개인금융기록, 개인정보문서 등의 디지털 자산을 저장하게 된다.

ASD코리아는 ‘개인용 클라우다이크’를 글로벌 통신사에 지속적으로 공급해 왔다. 이는 통신사 가입자들이 사진, 동영상, 연락처 등의 자료를 클라우드 공간에 저장하고 공유할 때 사용한다. ASD코리아의 통신사 고객은 ▲러시아 메가폰의 메가디스크(MegaDisc) ▲터키 베스텔의 베스텔클라우드(Vestel Cloud) ▲보다폰의 귀베니데포(Guvenli Depo) ▲인도네시아 인도삿의 인클라우드(InCloud) ▲텔콤셀의 클라우드맥스(CloudMax) ▲한국 KT의 m스토리지 등 총 6곳이며, 각 사들은 ‘클라우다이크’를 통해 개인용 클라우드를 출시했다.

또한 ASD코리아는 ‘기업용 클라우다이크’를 국내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기업에서 ‘클라우다이크’를 업무에 이용할 때 문서, 도면, 영상 등을 클라우드에 올려 공유, 협업이 가능하다. 특히 국내 최초로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피스 365(Office 365)와의 연동에도 성공함으로써 오피스를 설치하지 않아도 웹 브라우저에서 오피스 365를 사용할 수 있다. 워드문서나 엑셀자료, 파워포인트 등을 변환 없이 원문 그대로 볼 수도 있으며, 실시간 편집까지 가능하다. 최근에는 한글뷰어 또한 설치해 한글 문서 확인도 가능하다.

이선웅 ASD코리아 대표는 “스베르뱅크 계약은 ‘클라우다이크’의 금융 시장 진입을 위한 첫 레퍼런스이자 6년에 걸쳐 글로벌 통신사들에 까다롭게 검증 받은 결과”라며 “ASD코리아 러시아법인의 전문적 기술영업과 유지보수에 대한 신뢰로 보수적인 은행으로까지 ‘클라우다이크’ 고객층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개인용 클라우다이크’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집중하고 있는 ‘기업용 클라우다이크’ 또한 빠르게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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