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까지 입사지원서 접수…사전 코딩테스트와 면접 등 거쳐 연내 입사 예정

▲ 네이버가 2019년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시작한다.

[아이티데일리] 네이버(대표 한성숙)는 2019년 기술 부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네이버는 그간 개발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핵데이(HACKDAY)’ 등 다양한 해커톤 프로그램들을 통해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해왔다. 이번 공개채용은 채용 기회를 보다 확대하는 한편, 미래의 글로벌 창업가로 성장할 인재를 장기적으로 육성해나가기 위함이다.

입사지원서는 오는 17일까지 접수 가능하며, 사전 온라인 코딩테스트와 1·2차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들을 선정한다. 신입사원들은 네이버뿐만 아니라 네이버웹툰, 스노우, NBP, 웍스모바일, 그리고 설립 예정인 네이버파이낸셜 등에서 경험을 쌓게 된다.

네이버는 지난달 총 여섯 차례에 걸쳐 채용설명회 ‘네이버 개발자 오픈클래스(NAVER DEVELOPER OPEN CLASS 2019)’를 진행한 바 있다. 당초 2회차로 준비된 설명회는 참가자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4회차를 추가로 진행했으며, 총 1,500여 명이 참석해 실제 네이버에서 일하고 있는 다양한 분야의 개발자들의 경험을 공유했다.

참가자들은 주로 네이버 개발자로 일하기 위해 어떤 스펙이 필요한지 등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대해 현직 네이버 개발자들은 IT업계의 빠른 기술 변화 속에서 성장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역량은 ‘기초 실력’과 ‘성장 의지’라고 입을 모았다. 또한 네이버에서 일하는 것에 대한 장점으로 글로벌 사용자들에게서 유입되는 방대한 데이터와 트래픽 관리 경험을 꼽았다.

패널 토론회에 참석한 6년차 선배 개발자는 “스펙 자체보다는 네이버에 와서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관심 분야를 위해 어떤 것들을 해봤는지 증명할 다양한 경험들이 있다면 설명하되, 정말 중요한 것은 이에 대한 열정과 관심”이라고 강조했다.

류한나 네이버 탤런트 릴레이션십 리더는 “IT업계는 변화가 빠르고 글로벌 기업들과 직접적 경쟁이 일어나는 만큼,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및 경쟁 환경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며 성장하길 원하는 인재들의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원 단계에서 조직이나 분야를 정하지 않고 선발 후 기술 교육 단계를 거쳐 배치할 예정이며, 화려한 스펙이나 학점이 아닌 기초 역량과 개발에 대한 관심과 의욕을 가지고 개발자로 일하며 보람을 느끼고 성장하고자하는 분들의 많은 지원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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