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하계 유니버시아드에 출입증 위변조 방지 보안 솔루션 공급

▲ SGA솔루션즈와 블루넷 사업 협약식 기념사진

[아이티데일리] SGA솔루션즈(대표 최영철)는 이탈리아 ICT 전문 기업 블루넷(대표 파올로 페포리)과 협력 계약을 지난달 2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고밀도 2차원 바코드인 ‘보이스아이코드’의 해외 사업 확장을 위해 체결됐으며, 2019 나폴리 하계 유니버시아드 출입증 진위 여부 확인 기술로 활용된 바 있다.

이탈리아 나폴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블루넷은 스마트카드, 마이크로칩과 관련된 다수의 특허를 보유한 ICT 기업이다. 블루넷은 전자신분증, 은행 APP은 물론 대중교통과 티켓팅 등 여러 분야에 적용되는 제품과 시스템을 개발해 왔다. 최근에는 단가가 높은 위·변조 방지 칩을 대체할 수 있는 기술로서 사진, 텍스트, 생체(지문, 안면) 등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담을 수 있는 2차원 바코드 ‘블루코드(BLUeCODE)’를 개발했다.

2019 나폴리 하계 유니버시아드 출입증에 적용된 ‘블루코드’의 원천기술은 국내 기업인 보이스아이가 보유한 ‘보이스아이코드(Voiceye Code)’이다. ‘보이스아이코드’란 세계 최대 저장용량을 가진 고밀도 2차원 바코드로, 1㎠ 단위 당 868Byte를 저장할 수 있다. 고밀도 저장용량으로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으며, 전용 SW를 통해 생성·인식 하므로 데이터 보안 및 안정성이 뛰어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보이스아이는 SGA 그룹 지배 구조상 최상위 법인으로, 국내에서는 시각 장애인용 음성변환바코드를 공급하는 업체다. 이번 협약에서 SGA솔루션즈는 주관사업자로서 보이스아이와 협력해 원천기술을 한 분야에 한정시키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 적용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음성 바코드, 문서보안 바코드, 신분증 위·변조 방지, 티켓 진위 확인, 정품 인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요구되고 있으며, 기존 QR코드로 적용이 어려운 응용분야에서는 적극적으로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만큼 이번 해외 사업 협약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최영철 SGA솔루션즈 대표는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고밀도 바코드의 보안성과 편리성 측면에서 보이스아이코드는 산업 전반에 걸쳐 광범위하게 활용될 수 있다”며, “이번 블루넷과의 협약과 같이 공연 티켓, 국제 대회 출입증 등에 대한 위·변조 방지 사업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의 다양한 분야에서도 적용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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