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스마트시티 조성공사에 IoT 기술 접목한 콘크리트 양생 관리 솔루션 적용

▲ 코오롱베니트와 LH특별본부가 세종 스마트시티에 스마트 건설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이티데일리] 코오롱베니트(대표 이진용)는 LH세종특별본부와 콘크리트 양생 모니터링 공법에 대한 ‘스마트건설기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코오롱베니트가 개발한 콘크리트 양생 모니터링 솔루션은 온도를 측정하는 지능형 센서를 콘크리트 타설 시 매립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분석하는 IoT 기술이다. LH세종특별본부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세종(5-1생활권) 조성공사에 해당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콘크리트 양생 모니터링 솔루션은 외부 노면 및 콘크리트 내부의 상부, 중부, 하부에 설치된 센서가 실시간으로 온도 데이터를 수집하고 클라우드를 통해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전송한다. 이를 통해 콘크리트 양생과정에서 발생하는 수화열, 내외부 온도차 등을 파악해 균열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콘크리트 강도와 품질을 높일 수 있다.

이외에도 열풍기, 열선시트, 스프링쿨러 등 콘크리트 양생 관련 장비를 IoT 플랫폼과 연동해 최적의 양생 조건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자동 제어할 수 있는 기능, 이상 온도차 발생 등 특이 상황을 모바일로 알려주는 기능 등도 개발할 예정이다.

김용삼 코오롱베니트 이사는 “현재는 콘크리트 양생 상태를 수작업이나 일정기간 측정한 데이터로 사후 관리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센서, IoT 플랫폼,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합한 솔루션을 도입해 콘크리트 및 건축물의 안전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H세종특별본부는 미래형 첨단 기술이 구현되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세종(5-1생활권) 조성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코오롱베니트를 비롯한 15개사와 협력을 맺고 IoT, 빅데이터, AI, BIM, 드론, 로봇 등 친환경 및 첨단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건설 기술을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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