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15주년 기념 이벤트 진행 예정

 

[아이티데일리]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초창기 모습을 재구현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클래식(World of Warcraft Classic)’을 공식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클래식’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와우) 게임시간에 포함돼 추가 비용 없이 플레이 가능하다.

‘와우 클래식’은 2006년 ‘전장의 북소리’ 업데이트(1.12.0 패치) 때로 재구현했다. 지난 15년간 전 세계 1억 4천만 명 이상이 플레이한 ‘와우’는 지난 7개의 확장팩을 거쳐 수많은 기능 추가, 상향, 게임플레이 개선 등이 이뤄지며 진화했다. 많은 면에서 ‘와우 클래식’은 오늘 날 버전의 와우보다 플레이어들의 판단력을 중요시한다. 커뮤니티의 유대감도 강조된다. 공격대나 던전 같은 콘텐츠를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플레이어들이 직접 자신들이 속한 서버 내의 다른 플레이어들을 모집해야 하며 가장 높은 난이도의 도전을 완료하기 위해서는 호흡이 잘 맞는 40명의 플레이어들이 모여야 한다.

J. 알렌 브랙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사장은 “비록 시간은 많이 걸렸지만 오랜 친구와 새로운 친구 모두를 클래식 아제로스로 맞이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 커뮤니티의 흥분과 기쁨은 널리널리 퍼지고 있으며 또한 매우 감동적”이라면서 “커뮤니티가 우리만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클래식을 경험할 수 있게 돼 기쁘다는 것을 매우 잘 알 수 있다. 이들 커뮤니티와 함께 오늘부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클래식의 경이로움과 도전들을 다시 경험하기를 기대한다”며 출시 소감을 밝혔다.

‘와우 클래식’은 27일 출시를 시작으로 앞으로 수주, 수개월간 지속적으로 확장된다. 여섯 단계에 거쳐 플레이어들에게 제공될 콘텐츠 중에는 검은날개 둥지(Blackwing Lair), 줄그룹(Zul’Gurub), 그리고 낙스라마스(Naxxramas)와 같은 상징적인 공격대와 PvP 전장인 전쟁노래 협곡(Warsong Gulch), 아라시 분지(Arathi Basin) 그리고 클래식 버전의 알터랙 계곡(Alterac Valley)과, 안퀴라즈 전쟁 지원(Ahn’Qiraj War Effort)과 스컬지 침공(Scourge Invasion) 등 기간 한정 서버 이벤트가 포함돼 있다.

한편 블리자드는 ‘와우 클래식’의 출시와 함께 ‘와우’ 15주년을 기념한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15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축제들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최신 확장팩, 격전의 아제로스(Battle for Azeroth)에서 진행되는 게임 내 이벤트로 시작된다. 이번 이벤트 공격대를 성공적으로 공략하는 플레이어들은 용의 위상, 파괴자 데스윙(Dragon Aspect Deathwing the Destroyer)에서 영감을 받은 흑요석 세계파괴자(Obsidian Worldbreaker) 탈것을 보상으로 받게 된다.

추가로 15주년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격전의 아제로스에 접속하는 플레이어들은 꼬마 네파리안(Lil’ Nefarian) 애완동물을 포함한 시간 한정 보상과 15주년 기념 업적 등을 획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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