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 항목 강화 이후 첫 인증으로, 탐지 성능 입증

▲ 시큐리온의 ‘온AV’가 AV-TEST서 7회 연속으로 인증을 획득했다.

[아이티데일리] 시큐리온(대표 유동훈)은 머신러닝 기반 안티바이러스 솔루션 ‘OnAV(온백신)’가 독일 소재의 글로벌 보안제품 성능평가기관 ‘AV-TEST’에서 7회 연속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결과는 AV-TEST의 평가 방식이 변경된 후 첫 인증이다. AV-TEST 측은 올해 7월 테스트부터 모바일 보안 제품의 성능 평가 기준을 PC 보안 제품 성능 평가에 준하도록 객관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변경한다고 밝힌 바 있다.

기존 평가 기준은 ‘과잉 탐지(과탐) 및 퍼포먼스’, ‘미탐지(미탐)’, ‘추가 기능’의 3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었다. 변경된 기준은 ‘추가 기능’ 항목을 제외하고 실질적인 탐지 성능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도록 했으며, ‘과잉 탐지’ 항목에 포함돼 있던 퍼포먼스 부문을 별도로 분리해 탐지에 사용되는 CPU, 배터리 등 기기자원 소모량을 측정했다.

시큐리온은 이번 평가에서 빠르고 가벼우면서도 탐지 성능이 뛰어난 장점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평가에 제출한 ‘온AV’ 엔진에 사용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부가 기능을 추가해 서비스를 공개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기반 머신러닝 기술이 적용된 ‘온AV’ 엔진은 관계사 아이넷캅이 수년간에 걸친 연구 끝에 개발했다.

유동훈 시큐리온 대표는 “AV-TEST는 모바일 보안 제품 성능 평가 중에서도 특히 권위 있는 평가인 만큼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제품을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최근 시큐리온이 ‘온AV’ 사업을 전담하게 됐으니 국내 대표 안티바이러스 브랜드로 자리잡을 때까지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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