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 오염도 시각화해 보여주는 AR 앱 ‘클린 에어’ 대상 수상

▲ 유니티 포 휴머니티에서 우승을 차지한 ‘클린 에어’

[아이티데일리] 유니티 테크놀로지스는 유니티를 활용해 제작된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콘텐츠를 시상하는 ‘유니티 포 휴머니티 2019(Unity for Humanity 2019)’ 공모전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유니티 포 휴머니티는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다. 약 한 달의 공모전 기간 동안 사회, 의료, 과학, 교육, 휴머니즘, 환경 등 다양한 주제의 게임, 영상, XR 콘텐츠들이 200건 이상 출품됐다.

우승은 대기 오염을 증강현실(AR)로 나타내는 앱 ‘클린 에어(Clean A/R)’에 돌아갔다. 이 앱은 사용자 주변의 공기 질을 측정해 스마트폰 화면에 AR 스모그를 생성, 대기 오염도를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클린 에어’를 개발한 영국 기반 XR 스튜디오 서라운드 비전(Surround Vision)의 리처드 노클스(Richard Nockles) 창립자는 “영국의 대기 오염은 매우 심각하지만 오염을 눈으로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많은 영국인들이 이를 잘 알지 못한다”면서, “클린 에어를 통해 도시 오염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 수준을 높이고 오염 현황을 보다 쉽게 공유하며, 지역 정치인들에게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유니티는 우승팀에게 미화 25,000달러의 상금을 제공하며, 우승팀 및 결선에 진출한 5팀에게는 유니티 포 휴머니티 웹사이트를 통해 작품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김인숙 유니티코리아 대표는 “이번 공모전은 전세계의 크리에이터들의 활발한 참여속에 성공적으로 진행됐다”며 “앞으로도 유니티는 개발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콘텐츠의 제작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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