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 견적, 기타 시공 정보 즉시 연동해 업무 흐름 간소화

▲ 오토데스크가 자사 ‘빌딩커넥티드’와 ‘플랜그리드’ 제품의 통합을 발표했다.

[아이티데일리] 오토데스크는 자사 ‘빌딩커넥티드(BuildingConnected)’ 입찰 관리 솔루션과 ‘플랜그리드(PlanGrid)’ 기술을 통합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기술 통합은 프리콘스트럭션(preconstruction, 이하 프리콘)과 시공 단계 간 편리한 데이터 전송을 위한 것이다. 두 솔루션의 결합으로 고객들은 ‘빌딩커넥티드’에서 ‘플랜그리드’로 설계 도서와 프리콘 파일을 전송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소요되는 시간과 오류를 줄이고 플랫폼 사용 비용 또한 절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현장 작업자들이 시공 단계에서 사용되는 프로젝트 계획 및 견적 등을 손쉽게 열람하는 것도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프로젝트 매니저들은 프리콘과 시공 단계에서 동일한 설계 도서, 견적서 및 기타 문건을 사용하고 있다. 이번 ‘빌딩커넥티드’와 ‘플랜그리드’의 통합은 반복적으로 작성하던 파일과 문서를 현장 협업SW로 직접 전송하는 과정에서 야기된 파일 누락이나 데이터 오류, 소통 오류와 프로젝트 연기 등의 문제도 해결한다.

프로젝트 관리자는 ‘빌딩커넥티드’ 플랫폼에서 직접 ‘플랜그리드’ 프로젝트를 생성할 수 있다. ‘푸시 투 플랜그리드(push to PlanGrid)’ 버튼을 누르면 ‘빌딩커넥티드’의 모든 파일은 ‘플랜그리드’로 자동 전송되고, 이를 모바일 단말기로도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설계 도서 및 프리콘 파일도 ‘플랜그리드’로 전송하기 때문에 프로젝트 관리자가 프로젝트를 직접 생성할 필요가 없고, 현장에 정확하고 종합적인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다.

오찬주 오토데스크코리아 건축·엔지니어링·건설 부문 상무는 “오토데스크 건설 솔루션들의 연동을 통해 고객은 사무실에서 설계 도서 파일을 현장으로 전송하거나 시공 과정에서 정확한 준공 자료를 참고하는 등 전체 프로젝트 주기에서 의미 있는 워크플로우를 실현하고 있다”며, “오토데스크는 디지털 시대의 건설 사업을 재구상하고 있으며, 앞으로 솔루션 통합이 고객에게 가져다줄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토데스크는 지난해 건설 관련 SW 기업 빌딩커넥티드, 플랜그리드, 어셈블시스템즈(Assemble Systems) 등 3곳을 인수하고, 설계·시공·운영 등 건설 프로세스의 상호 연결을 목표로 다양한 건설 솔루션을 결합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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