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축·영업·교육 등 전방위 역량 강화…플랫폼 비즈니스 본격 추진

 

[아이티데일리]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은 유형자산 취득결정 공시를 통해 ‘부영을지빌딩’을 4,502억 원에 매입, 플랫폼 비즈니스 강화를 위한 서울오피스를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부영을지빌딩은 지하 6층 지상 21층(연면적 5만4653㎡) 규모의 오피스 빌딩이다. 더존비즈온 측은 “향후 솔루션 구축과 영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업무 시너지 향상 및 비용 절감 등 비즈니스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더존비즈온은 구축·영업·교육의 효율성을 확보하고 고객의 접근이 용이한 입지 여건을 갖추기 위해 서울오피스 매입을 결정했다. 서울 을지로는 주요 공공기관 및 금융권, 국내외 유수 기업 본사가 밀집해 있으며, 해당 분야의 고급인력 확보에도 유리하다. 본사가 지방(강원도 춘천)에 있어 발생했던 ICT 분야 전문인력 수급난도 해결할 수 있을 전망이다.

더존비즈온은 지난 7월 말 기준, 제품별로 진행 중인 프로젝트가 600여 개에 달한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효율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객사에 방문하지 않고도 최적의 구축이 가능한 통합구축센터를 서울오피스에 조성한다. 통합구축센터는 더존비즈온의 전문인력과 고객이 최선의 방법으로 프로젝트를 완료할 수 있게 지원하는 공간으로, 구축 기간 단축과 비용 절감을 이끌어내는 상생의 구축 방법론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오피스에는 고객이 직접 전체 솔루션을 확인하고 데모를 시연해볼 수 있는 ‘솔루션 체험관’을 마련해 영업력을 강화한다. 제품별로 특화된 전문 ICT 코디네이터가 최적화된 솔루션을 선택할 수 있도록 상시 지원한다. 아울러 서울 강남 테헤란밸리와 강서 G밸리에 분산된 스마트워크센터 및 교육센터도 서울 오피스에 통합 운영된다. 이를 통해 연간 30여억 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서울에서 강촌으로 본사를 이전했던 성공 경험을 살려 미래 성장동력으로 준비한 플랫폼 비즈니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서울오피스 매입을 결정했다”며, “접근성이 뛰어난 서울 을지로 중심업무지구에 새로운 사업 거점을 마련한 만큼 퀀텀 점프 수준의 성장을 위한 중요한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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