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성과 점검 및 개선·발전 위한 의견 청취

▲ 데이터산업진흥원이 2차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의 수요기업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아이티데일리] 데이터산업진흥원(원장 민기영)이 13일 ‘데이터바우처 2차 수요기업’에 선정된 분야별 수요기업 대표를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은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데이터 기반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 구매 또는 가공 비용을 바우처를 통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2차 수요기업들은 7월 8일부터 12월 6일까지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데이터 바우처를 활용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는 데이터 바우처 사업과 관련한 개선사항과 발전방향에 대해 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2차 수요기업으로 선정된 금융·제조 등 17개 분야의 880여 개 기업을 대변하는 20여 명의 기업 대표가 참석, 각 분야의 주요 이슈와 요구를 전달했다.

이현주 알러지알려줘 대표는 “알러지를 유발하는 가공식품 데이터 수집이 제일 힘들었는데, 데이터 바우처를 통해 데이터를 지원받아 서비스 개발 시간 단축과 고객 만족도가 올라가는 효과가 있었다”며, “공공재 성격의 데이터는 정부가 적극적으로 개방하는 정책을 만들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우석 심플로지스 대표는 “수출입 유통 물류 시스템을 통해 30여 개국의 관세정보를 제공하는데, 시간과 비용 문제로 신속한 가공이 어려웠다”면서, “바우처를 지원받아 고객이 요구하는 데이터를 신속하게 가공하여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참석자들은 지원받은 데이터와 가공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데이터 기반의 사업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며, 데이터를 활용한 사업의 지속성 강화를 위해서 지속적인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민기영 데이터산업진흥원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나온 개선사항들이 사업추진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이 데이터 활용의 초석이 돼 산업 전반의 생산성이 증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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