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데이터 이력 관리, 데이터 변환·이동 등 2개 과제 구현
[아이티데일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원장 민기영)가 다음달 18일까지 ‘제1회 마이데이터 액팅 해커톤’ 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해커톤 대회는 마이데이터 서비스 구현상 발생되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서비스 기획, 개발, 디자인 등 집단지성의 창발을 유도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10월 11일부터 12일까지 무박 2일동안 개최되며, 총 15개 참가팀을 선발한다.
참가팀은 ▲인터넷·앱 서비스 가입 및 활동 이력, 개인데이터 제3자 제공 현황을 열람·저장·검색 및 제공 철회할 수 있는 ‘정보주체의 개인데이터 활용 이력 확인 기능’ ▲개인데이터를 기계 가독형 파일(xml, json, scv 등)로 변환한 후 다른 저장 장치로 이동시키는 ‘개인데이터 변환 및 이동 기능’ 등 두 가지 과제 중 하나를 선택·적용해 ‘마이데이터 서비스(Fast Prototype)’를 구현하게 된다.
참가팀에게는 마이데이터 트렌드 및 관련 기술, 아이디어 발상법 등 사전교육과 1:1컨설팅을 통한 팀별 서비스 진단이 지원된다.
마이데이터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이라면 누구든지 참여 가능하며, 관련 아이디어 도출 및 설계·개발·디자인이 가능한 2인 이상 4인 이내 팀으로 신청할 수 있다. 최고상인 대상(장관상)에게는 상금 500만 원, 최우수상(원장상, 2팀) 및 우수상(원장상, 3팀)에는 각각 300만 원, 1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민기영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장은 “마이데이터를 촉진하기 위해서는 개인데이터의 안전한 활용을 보장할 수 있어야 하고, 동시에 정보주체에게 서비스 활용의 혜택이 돌아가야 한다”면서, “이번 해커톤을 통해 개인데이터 활용의 투명성과 자기정보 통제권을 확보하기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도출하여 폭넓은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