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디지털 인재 육성 나서

▲ 김건우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 채널 사업부 본부장(왼쪽), 박종석 경북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장

[아이티데일리]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는 경북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과 소프트웨어 교육을 위한 MOU를 맺고, 과학기술 분야의 차세대 엔지니어 교육 및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협력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국내 IT 산업의 발전과 제조산업의 첨단화를 이끌어 나갈 과학기술 분야 학생들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양 기관은 국내 제조 산업 혁신에 필요한 기술 및 교육 훈련 기반 구축에 함께 나선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적층 제조 등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4차 산업혁명의 도래로 극적인 기술 격차가 발생함에 따라, 학생들이 최신 기술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육 환경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아이디어를 바로 제품으로 실현시키는 메이커운동(Maker movement)이 제조 분야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다.

메이커 운동은 상상력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스스로 제품을 만드는 창조적 혁신 활동으로, 이러한 움직임은 교육 분야의 메이커 교육(Maker education)으로 발전되고 있다. 메이커 교육은 학생이 컴퓨터와 전자기기 등을 통해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거나 발견하게 하는 교육 방식이다.

현재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교육 프로그램은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해 솔리드 엣지(Solid Edge) 등의 자사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다. 경북대학교의 학생들과 교육 관련 종사자들은 누구나 솔리드 엣지 학생 버전을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자습 교육 커리큘럼을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협력에 따라 경북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은 담당 지역 내의 기술 영재 인적자원 개발과 교육 훈련을 실시한다. 양 기관은 경북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이 실시하는 교육 훈련 프로그램 개발, 교재 개발 및 교육 훈련 기법 개발에 필요한 전담 인력을 구성할 계획이다.

특히,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는 경북대학교 과학영재 교육원의 학생들에게 솔리드 엣지 교육 버전 라이선스를 무상으로 제공하며, 강사진에는 최신 STEM 커리큘럼 교육을 시행한다. 이를 통해 경북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의 영재 학생들이 일찍부터 소프트웨어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함으로써, 소프트웨어 관련 지식을 함양하고, 창의적 문제 해결을 위한 디지털 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오병준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 코리아 대표이사는 “과학영재 육성과 교육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는 경북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과 영재 육성을 위해 협력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STEM 교육의 중요성은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지고 있으며, 학생들이 일찍부터 소프트웨어를 체험하고, 관련 역량을 키워 나갈 수 있는 환경 마련이 필요하다.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는 학생들이 소프트웨어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쌓고, 궁극적으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핵심 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경북대학교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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