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레저 블록체인 기술 및 세일즈포스 라이트닝 기반, 블록체인 네트워크 이용 가능

▲ 세일즈포스가 CRM 솔루션에 ‘로우 코드 블록체인 플랫폼’을 적용했다.

[아이티데일리] 세일즈포스는 블록체인 기술을 CRM에 적용해, 기업이 보다 쉽고 안전하게 산재된 데이터를 관리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특히, 별도의 복잡한 코딩 없이 GUI 기반의 간단한 클릭으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이용할 수 있는 ‘로우 코드(Low Code)’ 개발 방식은 기존의 블록체인 기술이 가진 높은 기술 장벽으로 인해 접근성이 낮았던 문제를 해결했다. 이를 통해, 세일즈포스는 한층 더 개선된 고객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블록체인 기술이 데이터 관리에서 갖는 특장점은 바로 ‘분산 원장(Distributed Ledge)’이다. 기술의 확장성이 뛰어나 ▲자산 추적 ▲인증 부여 ▲진위성 판단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CRM도 이 같은 특성을 적용할 경우 세일즈, 서비스, 마케팅 전체를 효율적으로 관장하는 비즈니스 모델 및 프로세스의 구축이 가능하다.

‘세일즈포스 블록체인’을 통한 네트워크 신뢰성 확보가 가능하다. ‘세일즈포스 블록체인’은 ‘로우 코드 블록체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기업의 CRM 역량을 쉽고 빠르게 확장시키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하이퍼레저 소투스(Hyperledger Sawtooth)’가 제공하는 오픈소스 기술을 응용, 세일즈포스 라이트닝에 최적화시킨 것이 ‘세일즈포스 블록체인’이다. 이를 통해 분산된 데이터의 수집과 진위성 판단이 용이해져 CRM 전반에 걸친 높은 신뢰성 확보를 가능하게 했다.

‘세일즈포스 블록체인’을 통해 다음과 같은 네트워크 혁신을 기대할 수 있는데, 먼저 클릭 하나로 쉽게 만드는 블록체인 네트워크다. 이는 세일즈포스가 제공하는 ‘로우 코드’ 개발환경으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구축 및 응용 애플리케이션과 비즈니스 목적에 맞는 스마트 컨트랙트 개발·관리의 진입장벽이 낮아진다. 기술적 백그라운드를 요구하는 코딩을 필요로 하지 않아, 단순히 클릭만으로 종래의 CRM 관리 데이터를 관리하듯, 블록체인 데이터를 구성하고 공유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두 번째는 라이트닝 플랫폼으로 이루는 데이터 활용을 극대화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세일즈포스는 블록체인 데이터를 기존 기업 네트워크에 존재하는 ‘네이티브 데이터’와 통합시키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블록체인 데이터를 다양하게 응용 가능한 ‘액셔너블(Actionable) 데이터화’가 가능해 데이터 분석을 통한 인사이트 도출이 가능해진다. 기존의 세일즈, 서비스 및 마케팅에서 사용하는 검색 및 프로세스 자동화 등의 워크플로우에서도 블록체인 기반의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세일즈포스의 AI 아인슈타인을 통해 블록체인 데이터 기반 예측 알고리즘 설계까지 지원된다.

세 번째는 파트너사에게 손쉬운 블록체인 사용 제공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세일즈포스 블록체인’을 사용하는 고객사들이 협력하는 파트너들에도 진입장벽을 낮췄다. API는 물론, 사전 개발된 애플리케이션 제공을 통해 기존에 존재하는 모든 블록체인을 세일즈포스와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여기에 통합 및 인증 과정 역시 직관성을 더해 클릭 몇 번으로 자사의 블록체인과 써드파티 간의 신뢰 네트워크 구성이 가능하다.

브렛 테일러(Bret Taylor) 세일즈포스 제품 총괄은 “세일즈포스가 추구하는 방향성 중 하나는 바로 발전된 기술을 통해 고객사가 변화하는 미래에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번에 공개한 세일즈포스 블록체인 또한 이와 맥락을 같이한다”며 “이번 기술 확장을 통해 전에 없던 데이터 관리 생태계를 구축하고 보다 진보된 상호연결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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