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나노 공정 및 아키텍처 설계로 고성능 AI 및 엔터테인먼트 성능 향상

▲ 인텔이 ‘10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공개했다.

[아이티데일리] 인텔은 투인원(2-in-1)과 노트북용으로 설계된 새로운 ‘10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코드명 아이스레이크)’ 11종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프로세서는 PC에서 고성능 AI를 구현하고 높은 엔터테인먼트 성능을 내기 위한 ‘인텔 아이리스 플러스 그래픽(Intel Iris Plus graphics)’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인텔 와이파이 6(Intel Wi-Fi 6 (Gig+))’와 ‘썬더볼트 3(Thunderbolt 3)’를 통해 커넥티비티를 제공한다. PC제조사들은 올해 연말에 시스템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개된 제품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인텔리전트 성능

‘10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는 얇고 가벼운 노트북과 투인원에서도 AI전용 기능을 탑재한 프로세서로 설계돼, 최신 AI 애플리케이션에 필요한 인텔리전트 성능을 제공한다. 먼저 ‘인텔 딥 러닝 부스트(Intel Deep Learning Boost)’는 CPU에 뉴럴 네트워크를 가속화하는 새로운 전용 명령어 세트로, 자동 이미지 향상 및 사진 인덱싱, 실사 효과와 같은 시나리오에서 응답성을 극대화한다.

또한 최대 1테라플롭(teraflop)의 GPU 엔진 컴퓨팅이 가능하다. 이는 비디오 디자인 및 분석, 실시간 비디오 해상도 업스케일링 등 지속적이고 높은 대역폭의 추론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인텔 가우시안 및 뉴럴 가속기(Gaussian & Neural Accelerator, GNA)’는 음성 처리 및 소음 억제와 같은 백그라운드 워크로드를 위한 전용 엔진으로, 초저전력 상태에서 구동해 최대 배터리 수명을 유지하도록 한다.


엔터테인먼트 성능 위한 새로운 그래픽

‘인텔 아이리스 플러스 그래픽’이 내장된 10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는 그래픽 성능이 두 배로 향상되면서 1080p 게이밍은 물론 4K 비디오 편집, 비디오 필터의 빠른 적용, 고해상도 사진 처리와 같은 높은 수준의 콘텐츠 제작을 노트북에서도 구현한다.

10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는 베사(VESA)의 ‘어댑티브 싱크(Adaptive Sync)’ 디스플레이 기준을 지원하는 인텔의 첫 GPU이며, ‘더트 랠리 2.0(Dirt Rally 2.0)’과 ‘포트나이트(Fortnite)’ 같은 게임에서 더 자연스러운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

인텔 젠11(Gen 11) 그래픽 아키텍처 기반 내장 GPU로 ‘가변 비율 셰이딩(variable rate shading)’을 통합해 렌더링 성능을 향상 시켜준다. 특히, ‘BT.2020’ 스펙을 지원해 10억 개 컬러의 4K HDR 비디오를 시청할 수 있다.


최고의 커넥티비티

향상된 보드 통합성을 통해 PC 제조사들은 폼팩터를 혁신하고 ‘인텔 와이파이 6(Gig+) 커넥티비티’를 비롯, 빠르고 다양한 USB-C 커넥터인 ‘썬더볼트 3’ 포트를 최대 4개까지 지원한다.

이번에 발표하는 프로세서는 10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제품군으로는 처음 출시되는 제품이며, 연말 PC 제조사에서 새로운 디자인들을 출시할 예정이다.

올해 컴퓨텍스에서 인텔은 코드명 아테나 프로젝트인 혁신 프로그램을 통해 출시 예정인 첫 시스템의 일부를 공개했으며 여기에는 ▲에이서(Acer) 스위프트 5 ▲델(Dell) XPS 13 투인원 ▲HP 엔비(Envy) 13 ▲레노버(Lenovo) S940 등이 포함된다.

▲ 인텔 10세대 코어 프로세서 (코드명 아이스레이크)의 투인원 및 노트북용 제품 라인업 (클릭해서 확대)

크리스 워커(Chris Walker) 인텔 부사장 겸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 모빌리티 클라이언트 플랫폼 총괄 매니저는 “‘10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는 노트북 PC 플랫폼에서 리더십의 의미에 대한 패러다임을 전환시킨다. 인텔의 10나노 공정 기술과 아키텍처 설계로 PC에서 처음으로 광범위한 인공지능 구현, 새로운 그래픽 아키텍처, 동급 최강의 와이파이 6(Gig +), 썬더볼트 3를 시스템 온칩(SoC)에 모두 통합해 노트북을 위한 완전히 새로운 경험과 혁신의 문을 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텔은 10세대 인텔 코어 모바일 프로세서 제품군에 추가 제품을 발표할 예정이다. 곧 출시될 프로세서는 플래그십 비즈니스용 ‘인텔 v프로 플랫폼(Intel vPro platform)’을 비롯해 까다로운 멀티쓰레드 워크로드를 위한 향상된 생산성과 성능 스케일링을 제공할 예정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8월 말 공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