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유통 물류 등 10여개 기업에 서비스 제공, 미 실리콘밸리에 법인 설립

[아이티데일리] 정보보안 전문기업 드림시큐리티(대표 범진규)가 지난해 9월 출시한 안면인증 보안플랫폼 페이스원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제품 출시 이후 건설 유통 물류 등 10여개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페이스원은 사물인터넷(IoT)과 생체인증 기술을 융합한 안면인증 보안플랫폼으로 별도의 장치 없이 개인의 스마트폰을 활용하기 때문에 사용만족도가 매우 높다. 특히, 출퇴근 시간이 집중되는 건설, 유통 현장에서 빠른 인증이 가능해 출퇴근 시간이 지연되는 문제를 해결한다.

▲ 드림시큐리티가 지난 5월 개최한 IoT보안세미나에서 페이스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드림시큐리티는 페이스원의 제품 경쟁력을 확인하고 해외시장공략에도 나서고 있다. 페이스원은 네트워크가 연결된 곳이면 해외 어디에서도 사용 가능하며 클라우드 서비스로도 제공된다. 올해 초부터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자인 아마존(AWS)과 서비스 제공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코트라의 지원을 받아 미국 실리콘밸리에 미국법인을 설립했다.

드림시큐리티는 한국렌탈(대표 엄윤기) 인수를 추진 중이다. 드림시큐리티가 성공적으로 한국렌탈을 인수할 경우 페이스원 사업의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렌탈은 B2B 렌탈 전문기업으로 3,500여 개의 고객사에게 렌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고객 군은 건설, 물류, 유통 분야의 기업들로 페이스원의 잠재고객이다. 뿐만 아니라 한국렌탈은 동남아, 중동, 중앙아시아 등지에 해외 영업망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드림시큐리티는 국내 및 해외 사업확장에 실질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드림시큐리티는 2018년도 매출이 전년대비 20%이상 늘었다. 핀테크 산업의 활성화, 개인정보보호시장 확대 등의 영향이 컸다. 올 해 또한 드림시큐리티는 핀테크 산업의 성장이 지속되고 블록체인, 양자암호 등의 신기술산업이 활성화되고 있어서 전년도 보다 높은 성장세를 예상한다. 특히, 5G 기반이 갖춰지는 2020년 이후에는 사물인터넷(IoT)보안 제품 수요가 많아져 대폭의 실적 증가가 기대된다. 세계 최초 5G산업 국내시장의 성공은 글로벌 시장에서 드림시큐리티의 성장을 크게 높여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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