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94억 원 달성

 

[아이티데일리] 전자결제 기업 KG이니시스(대표 류승룡)는 29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2019년 상반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4,577억 원, 영업이익 404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6.2% 증가했다.

2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2,296억 원, 영업이익 194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9%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0.3% 증가한 수준이다. 2분기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액 1,130억 원, 영업이익 100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5% 감소, 영업이익은 1.1% 증가했다.

KG이니시스 관계자는 “네이버의 자체 PG 구축 및 영세·중소가맹점 우대 수수료 반영에 따라 매출액은 감소했지만, 글로벌 가맹점 및 중소 가맹점 분야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2분기를 기점으로 이익 증가 추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KG이니시스의 하반기 실적을 견인할 포인트로 온-오프라인 통합결제시스템을 꼽았다. KG이니시스는 오프라인 VAN 서비스 구축을 마치고, 7월부터 전국 190여 개 KFC 매장에 ▲포스(POS) ▲키오스크 ▲전용 앱 결제 ▲테이블 오더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 결제 수단을 패키지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시장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흐름에 맞춰, KG이니시스는 해당 서비스를 가맹점의 니즈와 상황에 맞게 개발해 국내외 프랜차이즈 가맹점 유치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KG이니시스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PG사업 영역에서도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해외가맹점 유치와 VAN 수익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월 거래액 2조 원을 하반기에 달성 및 별도기준 영업이익 전년대비 20% 이상 성장이 목표”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