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신규 프로젝트 발굴과 서비스 향상 전략이 매출 향상에 도움

 

[아이티데일리] 에스넷시스템은 잠정공시를 통해 2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상반기 흑자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에스넷의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8% 증가한 637억 원, 영업이익은 32억 원(521%) 증가한 38억 원, 당기순이익은 27억 원(413%) 증가한 34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에스넷 측은 2019년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흑자를 기록하며 성과를 이어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30%, 327%, 694%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결과를 냈다는 설명이다. 이로써 올해 상반기 누계 매출액 1,128억 원, 영업이익 29억 원, 당기순이익 38억 원을 각각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 같은 실적은 특히 2014년 이후 5년 만에 상반기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한 점에서 눈에 띈다. 꾸준한 신규 프로젝트 수주를 통한 서비스 매출의 증가와 업무효율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로 풀이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통상 상반기 적자로 출발, 이후 흑자로 전환돼 4분기에 실적이 개선되는 계절적 특징이 있었던 에스넷은 이번 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성장하면서 계절성이 완화되고 수익성이 향상됐음을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남은 하반기 실적에도 호조를 예상하고 있다.

에스넷시스템 관계자는 “IoT, 5G, 빅데이터, AI 등 4차 산업 관련 신규사업 실적 호조와 함께 일관성 있게 추진해온 고객에 대한 서비스 향상 및 시장확대 전략이 수익 증대에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관계사 굿어스, 굿어스데이터, 굿어스스마트솔루션과 함께 신기술 확보에 총력을 기울임과 동시에 인도네시아, 중국, 베트남 등 해외 법인과 협력체제를 공고히 해 수익창출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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