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쿼터스 컴퓨팅 환경 구축, 산업용 솔루션 개발 등 전방위 협력 추진

▲ 사티아 나델라 MS CEO

[아이티데일리] 마이크로소프트(MS)는 미국 이동통신사 AT&T와 클라우드·인공지능(AI)·5G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전략적 협업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에지 컴퓨팅과 5G 기술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컴퓨팅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컴퓨팅(ubiquitous computing) 환경을 구축한다. 이를 위해 AT&T는 2020년 상반기까지 미국 전역의 5G 네트워크망을 구축하고, MS는 에지 컴퓨팅 기술의 설계·테스트를 지원해 분산된 네트워크 인프라의 연결을 강화하고 신속한 데이터 처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애저(MS Azure)’ 클라우드와 5G 네트워크 역량을 결합해 커뮤니케이션을 비롯한 인텔리전트 에지 및 네트워킹, IoT, 공공 안전, 사이버 보안 등 다양한 분야의 산업용 솔루션을 개발한다. 양사는 이미 네트워킹, IoT, 블록체인 분야를 위한 기업용 솔루션을 공동으로 개발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추가 서비스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AT&T는 2024년까지 비네트워크(non-network) 애플리케이션의 대부분을 퍼블릭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퍼블릭 클라우드 퍼스트(public cloud first)’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MS는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로서 AT&T의 데이터센터 인프라와 운영안 구축을 지원한다. 또한 클라우드 기반 업무 협업 플랫폼 ‘마이크로소프트 365(M365)’로 AT&T 직원들의 업무 생산성을 강화하고 고객 서비스 혁신을 가속화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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