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알고리즘 개발한 20개 팀에 총 32억원 상당 사업화 자금 지원

▲ 과기정통부와 NIPA가 AI 아이디어 발굴 및 사업화를 위한 개방형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아이티데일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김창용, 이하 NIPA)은 이달 22일부터 ‘제1회 AI 개방형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민간의 창의적인 AI 알고리즘을 발굴하기 위한 자리다. AI 기술 중 사업화 가능성 및 경제 효과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영상·수치·언어처리 분야의 20개 문제를 주제로 삼았다.

대회 참가는 누구나 가능하며, 모든 과정은 온라인으로 진행돼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다. NIPA 측은 오픈소스 활성화에 따라 AI에 대한 진입장벽이 낮아진 점을 고려해 참가에 제한을 두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참가자들에게는 대회 기간 동안 GPU 기반 컴퓨팅 파워와 학습용 데이터 등 알고리즘 개발에 필요한 환경이 제공된다.

이번 대회를 통해 우수 알고리즘을 개발한 20개 팀에는 AI 기반의 제품·서비스를 사업화할 수 있도록 총 32억 원에 달하는 지원금이 제공되며, 해당 알고리즘은 AI 허브(aihub.or.kr)를 통해 공개된다.

김창용 NIPA 원장은 “이번 대회는 AI을 활용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AI 기술 저변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진대회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AI 분야의 창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민간의 AI 기반 제품·서비스 확산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AI 학습용 데이터셋을 구축 및 개방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한-영 번역말뭉치 ▲사물이미지 ▲글자체이미지 ▲인도보행영상 ▲감성인지동영상 ▲사람동작영상 ▲안면이미지 ▲위험물엑스레이이미지 ▲질병진단이미지 ▲이상행동영상 등 데이터셋 10종을 일부 공개할 계획이다.

▲ ‘제1회 개방형 경진대회’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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