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IBM은 AT&T와 클라우드 및 오픈소스 관련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체결된 협약에 따라 AT&T 커뮤니케이션즈(AT&T Communications)는 AT&T 비즈니스(AT&T Business) 솔루션의 내부 SW 애플리케이션을 현대화하고, IBM 클라우드로 마이그레이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IBM은 AT&T 비즈니스의 애플리케이션의 인프라도 지원한다.

IBM은 AT&T 비즈니스의 운영 애플리케이션의 개발과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 이를 통해 온프레미스는 물론 프라이빗 및 퍼블릭 클라우드 등 AT&T 커뮤니케이션즈의 전반적인 IT 인프라를 관리한다. 특히, AT&T 비즈니스는 내부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구현하는 동시에 신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양사는 에지 컴퓨팅 플랫폼 분야도 협력한다. 기업 고객들이 인터넷에 연결된 디바이스와 센서를 5G 속도로 네트워크 에지를 통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 같은 협력으로 고객들은 5G 기반의 향상된 신뢰성과 보안성, 축소된 지연율 및 광대역 폭에 기반한 다수의 클라우드와 엣지 디바이스 간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오픈소스 기술 활용을 추구하는 AT&T 비즈니스는 이번 제휴의 일환으로 내부 애플리케이션과 연계된 업무를 관리하는 데에 레드햇의 오픈소스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아빈드 크리슈나(Arvind Krishna) IBM 클라우드 및 코그너티브 소프트웨어 담당 수석 부사장은 “오늘 양사가 발표한 제휴 협약은 20년을 이어온 IBM과 AT&T의 협력 관계에 기반해 체결된 중요한 협약이다. IBM은 이번 협약을 통해 AT&T 비즈니스가 IBM 및 기업 고객에 신속하게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유연성을 부여했다”며 “우리는 AT&T 비즈니스와 함께 국제적인 입지를 보유하고 있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의 규모와 성능을 제공하고 고객이 클라우드 솔루션을 한 번 설치하면 적합한 곳에서 빠르고 유연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통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테디우스 아로요(Thaddeus Arroyo) AT&T 비즈니스 CEO는 “AT&T 비즈니스는 전 세계 기업 고객들이 요구하는 디지털 기능을 안전하게 제공함으로써 앞으로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다”며 “AT&T 비즈니스는 IBM과의 협력을 통해 궁극적으로 당사의 비즈니스 리더십을 가속화하는데 도움이 될 개방적이고 유연한 클라우드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