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민관 협력 통해 사업 기회 발굴…2년간 9.2억원 규모 계약 체결

▲ 에스알포스트와 우간다 캄팔라시가 클라우드 기반의 CPS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이티데일리] 에스알포스트(대표 오창용)는 우간다 캄팔라시에 클라우드 기반의 CPS(Civil Participation System)를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캄팔라는 동아프리카의 중심국인 우간다의 수도다. 그동안 열악한 민원전화 대응체계로 인해 시민들의 불만이 많았으며, 공무원들 사이에서도 민원전화 기피 현상과 민원 떠넘기가 만연해 시정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캄파라시는 에스알포스트의 CPS 도입을 결정했다.

이번 공급 계약 체결은 에스알포스트와 서울시의 민관 협력에 의해 추진됐다. 지난해 9월 캄팔라 시장이 서울시를 방문해 서울형 우수정책 및 스마트행정에 깊은 관심을 표명했고, 양 도시간 상호 교류를 위한 MOU가 체결되면서 후속 사업화가 탄력을 받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번 사업 규모는 2년간 약 9.2억 원이다.

한편 에스알포스트는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터키, 베트남 등에서 지속적인 SW사업 기회를 발굴해 나가고 있다. 특히 텍스트마이닝, 빅데이터, RPA, AI, 음성인식 기술 등을 자사 솔루션에 접목하고 현지수요에 맞는 다국어 버전으로 공급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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