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체 부분에 주요 부품 2대 장착해 물리적 망분리 실현

[아이티데일리] 삼보컴퓨터(대표 이홍선)는 자사 망분리 PC인 ‘테이블 PC’가 공공기관에 관심을 받으며,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망분리PC’는 내부 업무망과 외부 인터넷망 사용을 각각 다른 컴퓨터로 할 수 있게 만드는 보안 솔루션으로 1명이 2대의 컴퓨터를 사용해야 하는 관계로 기존의 망분리 PC는 공간 활용성이나 디자인 측면에서는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삼보컴퓨터의 대표적인 망분리 PC인 ‘테이블 PC’는 높이 110mm의 테이블 형태의 제품으로 본체 부분에 컴퓨터 주요 부품을 각각 2대씩 장착해 물리적 망분리를 실현한 제품이다. 테이블 형태의 제품 특성 상 하단에 키보드 등 수납공간이 있고, 상단에는 모니터를 올려놓을 수 있어 망분리 PC임에도 공간 활용성이 높였다. 금년 상반기에는 문화체육관광부, 강원도청, 국립종자원 등 20여 곳의 공공기관에 납품하며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삼보컴퓨터 관계자는 “제품의 디자인이 단지 외형적인 것 뿐 아니라 보안성 강화와 사용 편의성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것이 입증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런 제품 특성을 살려 망분리 PC 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삼보컴퓨터의 망분리 PC인 ‘테이블 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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