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레이티브 디자인’ 등 혁신 솔루션 도입, 교육 프로그램 확대 등으로 ‘제작의 미래’ 실현

▲ 김동현 오토데스크코리아 대표

[아이티데일리] 오토데스크가 16일 미디어 데이를 개최하고, 국내 제조 산업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제조업 르네상스를 촉진하기 위한 자사의 전략을 발표했다.

오토데스크는 정부의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및 전략에 발맞춰 스마트화, 친환경화, 융복합화를 도울 다양한 제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오토데스크의 ‘제너레이티브 디자인’은 인공지능(AI) 기반의 설계 기술로 사용자가 입력하는 조건에 따라 수천가지의 설계 디자인 옵션을 제시한다. 기존 설계 방식과 달리 초기 디자인 설계가 필요하지 않으며, 설계자가 원하는 가공 방법이나 소재 등을 반영한 다양한 결과물들을 확인할 수 있다.

건축·건설 산업에서도 최신의 제조 혁신 기술을 활발하게 적용하고 있다. 노르웨이 스타방게르 대학 병원(Stavanger University Hospital)은 오토데스크의 설계 제작 및 조립 방식인 ‘DfMA(Design for Manufacturing and Assembly)’를 적용해, 일반 공법으로는 몇 주가 소요되는 내부 시설 배치를 단 며칠 내에 완료하면서도 고품질의 모듈을 설계할 수 있었다.

오토데스크는 최근의 산업 트렌드에 대응하고 정부의 제조 르네상스를 촉진하기 위해 ▲국내 시장 혁신 기술 도입 및 인지도 증대 ▲인재 양성 및 저변 확대 지원 ▲커뮤니티 활성화 등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제너레이티브 디자인’이 적용된 ‘퓨전 360(Fusion 360)’과 해당 제품이 포함된 ‘인더스트리 컬렉션’ 도입을 확대한다. 최근 2년 사이 국내 시장에서 ‘퓨전 360’의 월별 사용자가 5배 증가해 5천여 명을 돌파했다. 이러한 인기를 바탕으로 보다 많은 사용자들이 ‘퓨전 360’의 핵심 기능인 ‘제너레이티브 디자인’을 활용할 수 있도록 확산해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이 밖에도 국내 스타트업, 학생,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제조 기술 및 자사 솔루션 관련 워크숍을 확대하고, 대학 및 주요 교육 기관과의 MOU 체결을 적극 추진해 기존의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아울러 인재 양성 및 SW 저변 확대를 위해 학생·교사·교육기관·스타트업 등을 위한 SW 무상 제공 역시 확대한다. 제품 및 기술 관련 정기적인 밋업, 온라인 커뮤니티 활동 등 사용자 중심의 소통이 활발하게 이루도록 커뮤니티 활성화를 돕고, 정부 기관, 교육 기관 등 국내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도 적극 추진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동현 오토데스크코리아 대표는 “오토데스크는 자동화 시대를 이끌 4차 산업 혁명 기술이 반영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자사의 비전인 ‘제작의 미래(Future of Making)를 실현하고, 정부의 제조업 르네상스 촉진을 돕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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