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소싱 기반 데이터 생산 플랫폼 제공…카이스트 E5에서 최종 우승하며 역량 입증

 

[아이티데일리] 카카오벤처스(대표 정신아)는 크라우드소싱 기반 인공지능(AI) 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하는 셀렉트스타(대표 신호욱)에 4억 원을 투자했다고 16일 밝혔다.

셀렉트스타는 카이스트 출신 공동창업자로 구성돼, 작년 12월 카이스트의 스타트업 경진대회 E5에서 최종 우승한 우수 기업이다. 기업의 의뢰에 맞춰 AI 학습을 위한 데이터를 크라우드소싱 방식으로 수집 및 가공한다. 또한 데이터 생산·가공에 필요한 간단한 미션을 수행하고 환전 가능한 포인트를 보상 받을 수 있는 모바일 앱 ‘캐시미션(Cash Mission)’도 서비스하고 있다.

특히 셀렉트스타의 데이터 수집·가공 서비스는 철저한 데이터 검수 과정에 의해 운영된다. 생산된 데이터는 AI와 사용자 협업을 통한 이중 검수를 거쳐 99%까지 신뢰도를 높인다. 모바일 앱을 통해 미션을 수행하는 사용자에 대해서도 자격 테스트와 가이드라인을 통해 지속적으로 참여 활동을 관리한다.

신호욱 셀렉트스타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셀렉트스타는 더 많은 기업과 사용자 간 연결을 통해 기업에게는 고품질 데이터를, 사용자에게는 합리적인 보상을 제공할 수 있는 신뢰 높은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준 카카오벤처스 부사장은 “카이스트 E5 경진대회의 멘토를 담당하면서 셀렉트스타가 빠르게 고객사 및 사용자를 유치하고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실행력을 높게 평가했다”면서, “앞으로 셀렉트스타가 사람을 이해하는 AI 기술을 선도하는 중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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