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는 HR 트렌드에 최적화된 솔루션·서비스 제공…국내 첫 고객은 삼성전자

▲ 애덤 밀러 코너스톤 CEO가 국내 첫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시장 진출을 발표하고 있다.

[아이티데일리] 코너스톤온디맨드(이하 코너스톤)이 12일 삼성전자를 국내 첫 고객으로 발표하면서 한국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이날 애덤 밀러(Adam Miller) 코너스톤 창립자 겸 CEO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모든 산업군에서 디지털화가 진행되면서 새로운 기술 도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변화된 환경에 적합한 새로운 직업군이 지속적으로 생겨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기업 경쟁력 확보 및 유지를 위해서는 직군에 맞는 후보자를 잘 선택하고, 인재를 개발하고 잘 유지시키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애덤 밀러 CEO는 오늘날 인재교육 방식은 강의실에서 천편일률적으로 진행되던 교육에서 소셜 러닝을 거쳐 현대적인 일터 학습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수한 인재를 키워내기 위해서는 기업의 인재관리(Talent Management)와 직원들의 경험(Talent Experience)이 복합돼야 한다. 따라서 기업은 러닝관리솔루션(LMS), 러닝경험 (LXP), 그리고 현대적 콘텐츠를 통합할 수 있는 새로운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한편 코너스톤은 국내 진출을 기념한 첫 기자간담회에서 국내외 인사 전문가들을 초빙한 패널토론회를 마련했다. 토론회에는 쉬락 샤(Chirag Shah) 코너스톤 수석부사장을 비롯해 조은미 한국이콜랩(Ecolab Korea) 인사총괄 전무, 김성진 딜로이트컨설팅 상무, 권대봉 고려대학교 명예교수, 박상욱 CDK 사장 등이 참석해 오늘날 기업 내 인재개발 및 러닝 트렌드, 이슈 및 해결책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패널 토론에 참석한 권대봉 고려대학교 명예교수는 “최근 정부의 다양한 노동 정책과 기업의 직원 복지 정책 하에서 기업 생산성을 유지하거나 향상시키려면 직무환경과 교육방법의 변화가 필요하다”면서, “직무환경은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으로, 교육방법은 기업의 구성원들이 학습을 자기주도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 기자간담회 현장에서는 국내외 HR 전문가들을 초빙한 패널 토의가 진행됐다.

김성진 딜로이트컨설팅 상무는 딜로이트컨설팅이 진행한 ‘2019년 휴먼 캐피탈 트렌드(Human Capital Trend)’ 조사 내용을 분석해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해당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6%가 인재교육이 중요하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으나, 오직 10%의 응답자만이 충분한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로보틱스 및 인공지능(AI) 기술이 적극적으로 도입되면서 사라지는 직무, 변화해야 하는 직무, 새롭게 생겨나는 직무에 대해 대응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김성진 상무는 “기업이 이러한 환경에 대응하고 생산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직무에 적합한 인재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내부 인재가 변화되는 직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재교육(Re-skilling) 하는 일이 중요하다”며, “국내외 선진 기업들의 러닝 관련 니즈를 빠르게 파악하고 지속적인 업그레이드와 진화가 가능해야 하며, 이런 점에서 클라우드 기반의 러닝 솔루션은 사용 기업과 사용자가 쌓일수록 유리한 구조라는 점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조은미 한국이콜랩 인사총괄 전무는 “향후 기업들의 교육 모델은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LMS의 활용이 될 것”이라면서, “기업 입장에서는 복잡성을 줄여 비용 절감의 효과가 있고, 매니저 입장에서는 분석 및 관리가 편리해 실시간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으며, 직원 입장에서는 교육의 기회를 언제 어디서나 얻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쉬락 샤(Chirag Shah) 코너스톤 수석부사장은 “전 세계 혁신 기업들은 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인재양성과 교육의 중요성을 너무도 절실히 인식하고 있다”고 전하며, “코너스톤은 192개국 43개 언어를 지원하며 3,500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선택받은 솔루션이며, 클라우드 기반의 러닝 솔루션과 인사전략의 다양한 성공사례 융합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코너스톤의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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