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모바일 자산관리, 연금, 보험 등 다양한 분야 적용 가능

[아이티데일리] 자산관리 핀테크 스타트업 베라노스(대표 김영롱)는 목적기반투자(GBI: Goal-based Investing) 기술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생애 ‘자산 운용 방법’에 대한 특허 등록이 완료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활용하면 금융 고객의 개인금융 정보, 재무 목표, 위험 성향, 시장 변동성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재무 목표 달성 가능성을 최대화하는 최적의 개인 맞춤형 생애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수 있다.

위험 성향 중심으로 고객을 분류하던 기존 포트폴리오 생성 방식 대비 다양한 변수의 반영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초개인화(1인 1포트폴리오)된 자산관리 방안을 제시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시점에 다수의 재무 목표를 입력한 뒤 우선순위까지 고려한 최적 운용 방안의 제시가 가능하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그동안 연산 속도의 문제로 상용화가 되지 못했는데, 이를 해결해 특허 등록에 성공했다.

김영롱 베라노스 대표는 “베라노스의 개인 맞춤형 생애 자산관리 기술은 온라인모바일 자산관리, 연금, 보험 등 다양한 금융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 특히 DCIRP 퇴직연금, 변액보험 등의 경우 개인이 직접 자산을 운용해야 하나 대부분의 국민이 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베라노스는 국내외 금융사, 핀테크 업체와 협력하여 자산관리, 연금보험 시장의 혁신과 정상화에 앞장서고자 한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한편 베라노스는 카이스트 출신의 연구진이 설립한 핀테크 스타트업으로 금융공학, 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한 GBI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작년 12월에는 국내 최대 자산운용사와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하고 GBI 시뮬레이터를 공급한 바 있으며, 올해 6월에는 중국 핀테크사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아시아 시장 진출을 공동으로 준비하고 있다.

▲ 베라노스 AI 개인 맞춤형 생애 자산관리 기술 특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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