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정예, 국산게임 등 퍼블리싱 전략 선회

▲ ‘고수 모바일’

[아이티데일리] 팡스카이(대표 지헌민)는 올 하반기 게임 라인업의 방향을 공개하고, 그 첫 타이틀로 네이버 웹툰 ‘고수’의 IP를 활용한 ‘고수모바일’을 가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웹툰 ‘고수’는 류기운, 문정후의 ‘용비불패’의 후속작이다. ‘고수’는 특유의 작화와 연출력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오늘의 우리 만화’ 상을 수상한 바 있다.

다년 간의 개발 노하우를 지닌 핵심 개발진이 개발 중인 ‘고수모바일’은 콜렉션 요소가 있는 언리얼엔진 기반의 모바일 턴제 전략 RPG다. ▲롤플레잉의 ‘육성’ ▲카드게임의 ‘수집’ ▲턴제 전투의 ‘전략’ 요소가 합쳐진 게임 콘셉트가 특징이다. 웹툰의 느낌을 살린 카툰풍 디자인에, 디테일업 작업으로 게임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메인 BM도 상점에서의 구매가 아닌 다양한 던전과 PVP 등 지속적인 플레이에 초점을 맞췄다.

오는 20일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한 팡스카이는 네이버웹툰 IP ‘고수 모바일’을 필두로 하반기 라인업을 준비하고 있다. 라인업의 기본 방향은 ▲소수정예 ▲국산게임 ▲IP 게임 ▲글로벌 ▲플랫폼 다양화라는 키워드에 맞춰 진행된다.

팡스카이 측은 “그동안 다작을 통해 퍼블리싱 기업으로서의 충분한 노하우를 쌓았고, 경쟁력을 높였다”면서, “이제 글로벌이라는 큰 목표를 세우고, IPO(기업공개) 이후에도 대형 타이틀 위주의 신작 라인업으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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