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영역 확장, ‘움직이는 프로필 사진’ 등 개인 감성 표현 공간으로 진화

▲ 카카오가 새롭게 개편된 ‘카카오톡’의 프로필 영역을 공개했다.

[아이티데일리] 카카오(대표 여민수, 조수용)가 ‘카카오톡’ 업데이트를 2일 단행하며 프로필 영역을 개편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변화된 프로필 공간은 이용자가 개인의 취향과 개성을 보다 잘 표현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가장 큰 변화는 프로필 배경 영역의 확장이다. 기존에 화면의 절반에 해당하던 프로필 배경 영역이 페이지 전체로 확대돼, 보다 넓은 범위의 배경 이미지 설정이 가능해졌다. 또한 프로필 관리 버튼은 우측 상단에, 프로필 편집 버튼은 하단 중앙에 별도로 분리해 프로필 이미지와 상태 메시지 등을 확인하며 편집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아울러 ‘카카오톡 치즈’·‘카카오스토리’ 앱을 통해서만 설정 가능했던 ‘움직이는 프로필 사진’을 이제 ‘카카오톡’ 내에서도 직접 편집 및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앨범에 보유한 동영상 파일을 불러온 뒤 원하는 구간을 선택하면 쉽고 간편하게 프로필 이미지 및 배경에 ‘움직이는 프로필 사진’을 설정할 수 있다.

음악으로 기분을 표현할 수 있는 ‘프로필 뮤직’ 역시 크기와 형태에 따라 4가지 타입의 뮤직 플레이어로 다양화하고, 자유롭게 위치를 선택해 배치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설정한 음악 장르에 따라 6가지 종류의 애니메이션 효과를 제공하는 뮤직 플레이어도 추가해 시각적 즐거움을 더했다.

이 밖에도 이용자 개인의 취향과 심리상태 등을 표현할 수 있는 ▲디데이 뱃지 ▲텍스트 말풍선 ▲스티커 ▲배경 효과 등 다채롭고 풍성한 비주얼 아이템이 추가됐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톡’ 프로필 영역은 상대방과의 대화와 소통에 앞서 이용자의 아이덴티티를 나타내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왔다”며, “이용자들이 저마다 프로필 영역을 색다르게 연출하면서 ‘카카오톡’을 이용하는 또 다른 재미와 가치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새로운 프로필 기능들은 iOS와 안드로이드 ‘카카오톡 v.8.4.5’ 이상으로 업데이트 후 적용할 수 있으며, PC와 Mac버전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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