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딥러닝 전문가의 6개 분야 강의에 개발자, IT 업계 종사자, 학생 등 650명 참여

[아이티데일리] 엔비디아(CEO 젠슨 황)는 7월 1일 서울 코엑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엔비디아 AI 컨퍼런스 2019’에서 인공지능(AI) 분야 개발자 양성을 위한 ‘딥러닝 인스티튜트(Deep Learning Institute, 이하 DLI)’ 워크숍을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 엔비디아 전문가로부터 핸즈온으로 딥러닝을 배우고 있는 참가자

엔비디아의 DLI는 AI 인력 양성과 생태계의 발전을 목표로 엔비디아가 전 세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AI 교육 프로그램이다. 딥러닝 소프트웨어, 라이브러리, 및 툴을 무료로 제공하고 AI 및 딥러닝 기술의 최신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AI 연구와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DLI에는 국내 개발자, IT 업계 종사자를 비롯한 약 6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엔비디아 글로벌 본사에서 인증한 최고의 딥러닝 전문가들이 핸즈온 강의를 제공했다.

엔비디아는 ▲컴퓨터 비전을 위한 딥러닝 기초 강의 ▲자연어처리를 위한 딥러닝 기초 강의 ▲다중 데이터 유형을 위한 딥러닝 기초 강의 ▲멀티 GPU를 위한 딥러닝 기초 강의 ▲인텔리전트 비디오 분석(IVA)을위한 딥러닝 실습 ▲쿠다(CUDA) C/C++를 활용한 가속화 컴퓨팅 기초 강의 등의 6개 세션을 마련했다.

DLI 현장에서는 교육 내내 다양한 딥러닝 프레임워크와 솔루션에 대해 소개됐으며, 이를 배우려는 참가자들의 열기로 가득찼다. 쿠다 강의를 수강한 양서연 LG전자 로봇사업센터부 연구원은 “코드 실습 위주의 교육이 실무에 매우 도움이 됐다”며, “각각의 코딩 문법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개념을 자세히 이해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고 말했다.

이어, 세종대학교 김지원 연구생은 “엔비디아의 GPU를 활용해 AI 기술들을 직접 실습하면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며, “실습 과정뿐 아니라 AI 분야 관련 궁금증들도 해결할 수 있어 AI 기술 활용에 관심 있는 비전공자에게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멀티 GPU 강의를 수강한 세종대학교 김남훈 연구생은 “이번 DLI를 통해 병렬 처리 프로세스를 실무에 적용하는 법을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 엔비디아 딥러닝 인스티튜트 워크숍 전경

행사 현장에는 레블업(Lablup), 에스오에스랩(SOS LAB), 포티투마루(42Maru) 등 엔비디아 인셉션 파트너인 국내 스타트업들의 전시부스가 마련돼 이들의 기술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됐다. 엔비디아 인셉션은 AI 기반의 첨단기술로 신시장 개척에 나선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가상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이다. AI 스타트업의 시장 안착을 돕고 원활한 제품 및 서비스 개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편, 엔비디아 AI 컨퍼런스 2019는 다음날인 2일까지 이어지며, 최신 AI 및 딥러닝 기술 현황과 다양한 산업 사례를 소개하는 컨퍼런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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