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구직자 정보 담은 ITSQF 기반 DB 구축…맞춤형 채용 연계 체계 마련

 

[아이티데일리] 서울고용노동청이 서울시와 함께 서울지역 IT·SW산업 일자리 확대에 나선다.

서울고용노동청은 지난 26일 ‘IT·SW 역량중심 채용문화 확립 지역혁신 프로젝트’ 사업을 선정하고, 서울시와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 해결을 위한 약정을 체결했다.

서울고용노동청은 지난 3월 7일부터 서울시, SW산업협회, SW정책연구소, 정보통신기획평가원 등 18개 기관이 참여하는 ‘서울 IT-SW 일자리 네트워크’를 운영해왔다. 해당 논의과정에서 IT·SW 기업들이 제기한 인력 미스매치 문제를 해결하고자 서울시 및 서울인적자원개발위원회와 협업해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민간의 IT 인력매칭 플랫폼들이 경력자 위주로 운영되는 것과 차별화해, IT분야의 직종·직무별 개인 역량 평가 체계인 ITSQF를 활용한 ‘인재매칭 DB’를 구축하고 채용연계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인재매칭 DB’는 ▲기업의 직무정보 ▲구직자의 희망직무 및 실무역량 정보 등을 담고 있어, 기업과 구직자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매칭해 채용 지원이 가능한 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전문가를 통해 SW기업과 구직자의 실제 능력을 진단하고, 채용 시 검증 절차를 거치는 맞춤형 매칭을 시행한다. 이에 더해 인력 매칭 이후 신입 및 1년 이상 재직자의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중소기업 훈련지원센터의 ‘기업맞춤형 현장훈련(S-OJT)’ 지원사업과도 연계할 계획이다.

시민석 서울고용노동청장은 “지역·산업계를 중심으로 유관기관이 협업해 일자리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고용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이 일자리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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