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전맹 테스트 엔지니어 등 국내외 전문가들 모여

▲ IT 분야 실무자들의 정보접근성 수준 향상을 위한 ‘2019 널리 세미나’가 개최됐다.

[아이티데일리] 네이버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구글이 후원하는 ‘2019 널리 세미나’가 25일 개최됐다.

‘널리 세미나’는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정보접근성 기술 및 노하우 공유의 장이다. IT 분야 전문가들과 사용자들의 정보접근성 수준 향상을 위해, ‘AI & Accessibility with Education’이라는 주제로 네이버 그린팩토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는 ‘모두가 함께 누리는! Make it More Accessible!’라는 슬로건 아래 ▲모두를 위한 제품 및 서비스 - 구글 웹 프로덕트 및 구글 플레이의 접근성 ▲AI와 음성합성·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한 ‘오디오북(AudioBook)’, ‘오토클립(AudioClip)’ ▲WCAG 2.1 리플로우(Reflow) 성공 기준에 대응하는 우리들의 자세 ▲비슷하지만 다른 웹과 모바일 접근성 ▲‘스크린리더’ 사용자를 위한 PDF 및 PPT 문서 접근성 적용하기 등 다양한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네이버에서 근무 중인 전맹 테스트 엔지니어들과 오디오북 개발자 및 구글의 개발자 등이 각자의 기술과 사례를 공유했다. 이들은 AI, 음성인식, 음성합성과 같은 차세대 기술이 사용자의 삶의 질을 어떻게 향상시킬 수 있는지를 살펴보고, 실무자와 사용자들을 위해 보다 편리한 학습 방법을 마련해 나가는 과정을 다양한 관점에서 모색했다.

문용식 NIA 원장은 “정보접근성 향상을 위한 정부와 민간기업의 관심 및 노력을 통해 소외되는 사람이 없는 디지털 세상을 만드는 ‘디지털 포용’에 한 걸음 가까이 가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민관 협력을 통해 정보접근성 개선을 위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ICT기술 발전의 혜택이 모두에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변우식 네이버 리더는 “‘오디오북’과 ‘오디오클립’을 통해 자연스러운 목소리로 구성된 콘텐츠를 모든 사용자들에게 제공하고, 특히 눈이 보이지 않는 학생들에게 오디오북을 이용한 독서와 교육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실생활 속에서 서비스와 사용자를 더 밀접하게 연결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이 지식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나가며 기술 개발의 의미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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