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데이터 활용한 ‘사용자 취향 분석 및 미래 소비 결과 예측’ 다뤄

▲ 카카오가 ‘사용자 취향 분석 및 미래 소비 결과 예측’을 주제로 ‘제2회 카카오 아레나’를 개최한다.

[아이티데일리] 카카오(대표 여민수, 조수용)는 ‘제2회 카카오 아레나(kakao arena)’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카카오 아레나’는 머신러닝을 이용한 문제해결 대회로, 카카오가 가진 문제와 양질의 데이터를 공개하고 이를 토대로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솔루션을 마련하자는 취지다. 머신러닝을 활용한 문제 해결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으며, 23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32일간 진행된다.

이번 대회 주제는 카카오의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 ‘브런치(brunch)’의 데이터를 활용해 사용자의 취향에 맞는 글을 예측 및 추천하는 방법이다. 사용자의 활동 정보를 기반으로 취향을 분석하고 미래 소비 결과를 미리 예측하기 위한 것으로, ‘브런치’의 콘텐츠를 포함해 작가와 독자, 행태 정보 등의 데이터를 활용해 정밀한 추천 기술을 만들게 된다.

총 대회 상금은 1,408만 원으로, 1등에 512만 원(1팀), 2등에 각각 256만원(2팀), 3등에 각각 128만 원(3팀)이 지급된다. 수상은 데이터의 예측 결과 성능이 높은 팀 순으로 이루어지며, 수상자에게는 카카오 추천팀 입사지원 시 혜택이 부여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 아레나는 앞으로도 다양한 참가자를 모집해 블로그, 음악, 뉴스 등 주요 서비스의 흥미로운 문제들을 공개하고 최적의 솔루선을 찾는 대회를 지속할 예정”이라며, “대회 결과물은 세계 최대 오픈소스 커뮤니티 ‘깃허브’에 공개해 오픈 소스 활성화를 돕고 인공지능(AI)의 다양한 분야와 기술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는 지난 해 11월 ‘카카오 아레나’ 첫 회를 개최하며 데이터가 필요한 연구개발 분야의 발전을 지원해왔다. ‘쇼핑몰 상품 카테고리 분류’라는 주제 하에 총 450개 팀, 589명이 참가해 상품 텍스트와 이미지 데이터를 활용한 머신러닝 기술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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