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금융권 관심 증가하며, EDR 구축 사업 추진

▲ ‘지니안 인사이츠 E’

[아이티데일리] 지니언스(대표 이동범)는 미래에셋생명보험(Mirae Asset Life Insurance)의 ‘행위기반 분석 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해, ‘지니안 인사이츠 E(Genian Insights E)’를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미래에셋생명보험’ 이상행위 분석 시스템 구축사업은 최고 보안등급을 요구하는 금융권의 특성상 장기간 제품 검토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킹, 악성코드 등으로 인한 이상 징후 탐지 및 대응을 위한 추적관리 시스템의 필요와 탐지 이후 단말에 대한 자동격리, 네트워크 차단이 주요 요구사항이었다. 지니언스 측은 ‘지니안 인사이츠 E’가 해당 요구사항을 모두 충족하는 점은 물론, 금융권 단말들의 에이전트 추가 설치 문제를 해결해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지니안 인사이츠 E’는 단말을 위협하는 다양한 악성코드 및 이상행위를 신속하게 탐지, 분석, 대응할 수 있는 단말 기반 지능형 위협 탐지 및 대응(EDR) 솔루션이다. 최신 침해 지표(IOC), 머신 러닝(ML)뿐 아니라 행위기반 엔진(XBA)을 탑재해 위협을 탐지한다.

특히 행위기반 엔진은 2018년 인수 합병한 레드스톤소프트의 기술로, 올해 초 제품 내 통합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침해지표나 머신러닝으로는 탐지가 불가능한 파일리스(File-Less) 공격이나 권한상승, 횡적확산(Lateral Movement) 등의 ‘위협행위’를 추가로 탐지해 대응할 수 있다.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는 “미래에셋생명보험의 수주는 장기간의 투자와 연구개발의 결과로 ‘지니안 인사이츠 E’ 제품이 본 궤도에 오르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라며, “국내 NAC 시장과 마찬가지로 초기 외산 제품과의 경쟁에서 승리한 저력이 있는 만큼, EDR 시장 역시 또 한 번의 성공 신화를 써 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