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국내 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에 실종 유기되는 반려동물 수는 매년 10만 마리 이상으로 추정된다. 이런 가운데 사람에게 적용하고 있는 얼굴인식 기술로 실종된 반려견을 찾아주는 앱이 출시됐다.

 

㈜보눔이 출시한 ‘지켜줄개’ 앱은 인공지능(AI) 딥러닝 기술을 활용하여 반려견의 얼굴 매칭 및 유사도 분석을 통해 실종된 반려견 또는 유기견을 찾을 수 있게 도와준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반려견의 얼굴 사진을 어플에 등록하면 반려견 얼굴을 자동으로 찾아서 특징들을 검출하고 이를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한다. 실종된 반려견을 찾은 사람이나 동물보호소에서 반려견의 얼굴을 촬영하여 어플에 등록하면 얼굴 매칭을 통해 견주에게 자동으로 통보된다.

 

㈜보눔 하재철 대표는 “얼굴인식 기반 매칭 서비스는 국내에서 최초 상용화하여 출시하지만, 미국 등 해외에서는 정부 동물 보호소와 연계하여 이미 상용화된 서비스이다. 비슷한 생김새의 반려견들도 높은 정확도로 판별하여 자동 통보함에 따라 반려동물 실종 및 유기동물 예방에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켜줄개는 커뮤니티 기능도 탑재하고 있다.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 기능을 비롯하여 위치 기반으로 주변 반려인, 반려동물과 함께 소통하고 일상을 나눌 수 있는 소통 공간도 제공한다. 향후 얼굴 매칭을 통한 입양 추천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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