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IT 인프라에 ‘티베로’ 일괄 도입 확산

▲ 서정식 현대기아차 ICT본부 전무(왼쪽), 이희상 티맥스데이터 대표

[아이티데일리] 티맥스데이터(대표 이희상)는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IT인프라 구축을 위해 자사 DBMS(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 제품 ‘티베로’를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그동안 높은 기술 경쟁력과 비용절감 효과를 갖춘 DBMS 제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며 ‘티베로’를 점진적으로 채택해 왔다. 티맥스는 지난 2009년 처음으로 현대기아차에 ‘티베로’를 공급했으며, 이를 토대로 2011년 현대하이스코 등 다른 계열사에도 해당 제품을 확대 공급했다. 또한 수년 간의 성능 검증을 거쳐 2013년 현대기아차의 표준 DB 제품으로 등재됐으며, 이후 무제한 사용 계약(ULA)을 통해 2018년 기준 총 320여 업무 시스템에 ‘티베로’를 적용했다.

양사는 오랜 기간 협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현대기아차의 핵심업무에 대해서도 ‘티베로’를 표준 DBMS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향후 생산, 자재, 판매, 금융 등 국내 IT인프라는 물론 북미, 중국, 유럽, 인도 등 글로벌 DB 시스템에도 ‘티베로’의 일괄 도입이 확산될 예정이다. 아울러 양사는 향후 SW 분야에서도 상호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정식 현대기아차 ICT본부 전무는 “국산 DBMS ‘티베로’는 경제성은 물론 성능과 안정성을 갖췄기에 앞으로도 현대기아차의 많은 업무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희상 티맥스데이터 대표는 “현대기아차와 티맥스가 세계 초일류 기업을 향한 협력을 지속한다면 양사 모두가 비즈니스 기회를 더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티맥스는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티베로’가 현대기아차는 물론 계열사의 수많은 업무에도 안정적으로 적용돼 메인DB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뛰어난 DB 제품과 기술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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