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김혜영 롯데쇼핑 상무 선정

▲ 김혜영 롯데쇼핑 e커머스본부 AI COE 센터장

[아이티데일리] 김혜영 롯데쇼핑 상무가 ‘전 세계 인공지능(AI) 부문 여성 리더’에 이름을 올렸다.

IBM이 AI 기술을 활용해 비즈니스 혁신과 성장을 주도한 ‘AI 부문 여성 리더’ 40인을 선정해 12일 발표했다.

한국에서는 롯데쇼핑 e커머스본부 AI COE(AI Center of Excellence, 인공지능 전문가그룹) 센터장 김혜영 상무가 선정됐다. 김 상무는 롯데홈쇼핑에서 AI와 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온·오프라인 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하는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7년 말 선보인 AI 쇼핑 어드바이저 ‘샬롯’은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또한 김 상무는 롯데그룹 차원의 AI 추진 전략을 수립하며 그룹사들의 AI 도입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예를 들어 롯데제과는 AI를 활용해 식품에 대한 소셜 트렌드와 제과 시장의 매출 데이터를 분석, 이를 바탕으로 ‘AI 빼빼로’와 ‘AI 꼬깔콘’ 등 신제품을 기획·출시하고 있다

김혜영 롯데쇼핑 상무는 “IBM이 선정한 AI 부문 여성 리더에 이름을 올리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AI를 활용해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비즈니스 의사결정을 내리는 것은 앞으로 보편화될 것으로 생각하며, 브랜드를 차별화하고 고객에게 최상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AI 활용을 강화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셀 펠루소(Michelle Peluso) IBM 디지털 영업 및 최고 마케팅 책임자는 “AI는 모든 산업 분야에서 획기적인 발전을 이끌고 있다”며, “오늘 발표된 40명의 여성 리더들의 이야기가 AI와 같은 중요한 기술의 미래를 형성하는데 더욱 많은 여성들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영감을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AI 부문 여성 리더’에는 김혜영 상무를 포함해 독일 도이치 텔레콤의 클라우디아 폴링크(Claudia Pohlink) AI 총괄, 일본 혼다 R&D의 쿄카 나카가와(Kyoka Nakagawa) 수석엔지니어, 미국 오토데스크의 크리스틴 가바드(Christine Gabbard) 프로젝트 매니저, 이메이 구오(Yimei Guo) 모건스탠리 글로벌 리서치 테크놀로지 총괄 등이 선정됐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