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미국 스톤플라이 아시아 총판인 넷아스기술(대표 김화수)은 가상화 환경에서 제공하는 가상화용 스토리지 솔루션 ‘SCVM(Storage Concentrator Virtual Machine, 이하 SCVM)’을 국내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출시 제품은 미국 스톤플라이가 개발한 클라우드 스토리지 솔루션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Azure), 아마존웹서비스(AWS), 미연방수사국(US FBI), 미국방정보시스템(US DISA), BBC 방송, 더 멤버스 금융 서비스(TMG), 월드 텔레콤(World Telecom) 등 전 세계 2,000개 이상의 정보기관과 기업에서 사용하고 있다.

‘SCVM’은 VM웨어(VMware), 하이퍼-V(Hyper-V), 젠(XEN) 가상 엔진을 지원하는 자동화 데이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SCVM을 사용하면 이기종 스토리지도 하나의 플랫폼으로 관리할 수 있어 복잡한 워크로드를 단순화하고 IT관리 자원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보안적인 측면에서는 별도의 추가 옵션 없이 솔루션에 자체적으로 보안적 요소가 탑재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블록체인 기술과 유사한 해시(Hash) 테이블을 이용해 승인 없이 저장된 정보를 변경할 수 없도록 설계했다. 스톤플라이는 보안적인 측면이 중요한 미국 정부 기관의 70%를 주요 고객으로 확보했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MS 애저, AWS 등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에 대한 클라우드 스토리지 게이트웨이로서 SCVM을 설정할 수 있다. 별도의 비용을 추가하지 않아도 기존 인프라와 클라우드 기술을 쉽게 통합할 수 있어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이 용이하며,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통해 쉽게 스토리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SCVM은 SAN, NAS, 오브젝트(Object) 스토리지 서비스를 지원하며 데이터 관리를 위한 ▲데이터 중복 제거(Deduplication) ▲스냅샷(Snapshot) 지원 ▲씬 프로비저닝(Thin Provisioning) ▲동기식 및 비동기식 복제(Synchronous and Asynchronous Replication) ▲자동 데이터 티어링(Automated Data Tiering) 등 다양한 스토리지 기능을 제공한다. 이러한 기능들은 하드웨어 종속성을 벗어나 다양한 인프라 환경에서도 독립적으로 구축할 수 있어 경제적으로 높은 혜택을 얻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넷아스기술 측은 “국내에도 클라우드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하면서 비용 절감을 위해 클라우드를 도입하지만 비싼 외장형 스토리지에 대한 편중 현상으로 그 효과가 미비하다”며 “이번에 선보인 클라우드 전용 스토리지 솔루션은 엔터프라이즈 수준의 데이터 관리 기능을 제공하면서 획기적인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