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 포트폴리오에 범용 하드웨어 보안 모듈 제품 추가

 

[아이티데일리] ID 및 보안 거래 기술 전문기업 엔트러스트 데이터카드는 탈레스로부터 엔사이퍼 시큐리티 인수 합병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엔사이퍼 시큐리티는 탈레스의 범용 하드웨어 보안 모듈(GP HSM: General Purpose Hardware Security Module) 사업부다.

범용 하드웨어 보안 모듈(GP HSM) 시장은 데이터 및 애플리케이션 보안, 암호화의 증가, 유럽연합의 개인정보보호 규정(GDPR) 및 전자본인확인·인증·서명 규정(eIDAS) 등에 대한 글로벌 수요로 인해 성장하고 있다. 하드웨어 보안 모듈(HSM)은 최고 수준의 암호화 보안을 제공하며, 클라우드 서비스, IoT 기기 및 각종 디지털 이니셔티브의 네트워크와 사이버 보안 위협을 최소화하기 위해 배포된다.

엔트러스트 데이터카드는 기존 온프레미스 PKI, 관리형 PKI와 IoT 기기에 대한 자격 증명, 인증 및 주기 관리 제품과 함께 엔사이퍼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엔사이퍼 시큐리티는 엔트러스트 데이터카드와 합병되면서 신뢰성 있는 ID를 갖춘 하드웨어를 통해 컴플라이언스 역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엔트러스트 데이터카드의 안전한 호스팅 기능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토드 윌킨슨(Todd Wilkinson) 엔트러스트 데이터카드 대표는 “이번 인수 합병을 완료하고 엔사이퍼의 역량과 기술을 엔트러스트 데이터카드 포트폴리오에 더하게 돼 굉장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엔사이퍼가 솔루션 포트폴리오에 추가되면서, 고객들은 확장된 제품군을 통해 더욱 섬세하고 높은 품질의 적용 사례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디 프로빈(Cindy Provin) 엔사이퍼 시큐리티 CEO는 “높은 역량을 갖춘 엔트러스트 데이터카드와 함께 하게 된 것은 굉장히 고무적”이라며, “엔사이퍼는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솔루션을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장하고 서비스 형태의 제품 전략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300명 이상의 엔사이퍼 시큐리티 직원들이 엔트러스트 데이터카드에 합류하게 된다. 미국 플로리다 선라이즈에 위치한 엔사이퍼 시큐리티 본사와 영국 캠브리지 소재 사이버보안 개발 센터 및 홍콩 영업 지원 센터는 동일하게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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