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로밍 요금제 6종 이용가능

▲ LG유플러스가 알뜰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로밍 요금제 혜택을 확대한다.

[아이티데일리]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6월부터 LG유플러스 알뜰폰 가입자를 대상으로 로밍 요금제를 1종에서 6종으로 확대하고, ‘LTE 선불정액’ 요금제 가입자를 대상으로 ‘002 국제전화’ 혜택도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지난 1일부터 알뜰폰 사용자에게 ‘속도 용량 걱정없는 데이터 로밍’과 ‘맘편한 데이터팩’ 5종을 제공하고 있다. 또 해외와 교류가 잦은 ‘LTE 선불정액’ 요금제 가입자에게는 주요 14개국에 대한 ‘002 국제전화’ 음성혜택도 확대한다.

이번에 LG유플러스가 알뜰폰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속도 용량 걱정없는 데이터 로밍’과 ‘맘편한 데이터팩’ 5종은 합리적인 가격에 대용량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요금제다. 음성수신 무제한 무료 혜택도 동일하며, 발신이 필요할 경우엔 대용량 데이터를 이용한 통화(mVoIP)가 가능하다.

‘속도 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로밍’은 중국·일본·미국 등 60개국에서 하루 13,200원(이하 VAT포함)으로 데이터 용량은 물론 속도 제한까지 없는 요금제다. ‘함께쓰기’용으로 별도 5GB를 매일 제공받아 가족과 친구 등 동반자도 함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맘편한 데이터팩’ 요금제는 일정 기간 동안 정해진 데이터를 제공하는 기간정액 로밍 서비스로, ▲3일 데이터(24,200원) 2GB ▲5일(36,300원) 3GB ▲7일(42,900원) 3.5GB ▲10일(49,500원) 4GB ▲20일(60,500원) 4.5GB 등 총 5종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혜택 확대로 알뜰폰 사용자는 하루 11,000원(VAT 포함)에 300MB를 제공받는 기본 요금제 1종에서 데이터 위주의 6종 요금제로 선택권이 확대된다. 예컨대 3일 출장을 갈 경우 총 33,000원을 지불하고 LTE 속도로는 하루에 300MB씩 총 1GB도 이용하지 못하는 구조였지만, 이제 ‘맘편한 데이터팩’에 가입해 24,200원으로 3일간 2GB의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공항센터에서는 LG유플러스 고객 대상으로 제공되는 멀티플러그와 보조배터리 무료 대여도 가능하다.

‘LTE 선불정액’ 요금제에 가입한 알뜰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국제전화 음성혜택도 늘린다. 현재 LTE 선불정액은 ‘22,000원(이하 VAT 별도)’, ‘33,000원’, ‘37,000원’, ‘46,000원’, ‘50,000원’ 등 5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그 중 ‘37,000원’과 ‘50,000원’ 요금제 사용자에게는 주요 7개국(중국, 미국, 태국, 몽골, 캐나다, 인도, 대만)에 대해 ‘002 국제전화’를 매일 20분씩, 추가 7개국(베트남,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스리랑카, 카자흐스탄, 라오스)은 매일 5분씩 무료 제공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로밍 요금제와 국제전화 혜택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 확인 및 서비스 신청은 알뜰폰 사업자 홈페이지나 고객센터에서 가능하다. 로밍 요금제의 경우, LG유플러스 로밍 고객센터에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알뜰폰 사용자에게 로밍 요금제와 국제전화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알뜰폰 사업자의 경쟁력도 강화돼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해당하는 알뜰폰 사업자는 ▲미디어로그 ▲KDDI ▲인스코비 ▲큰사람 ▲스마텔 ▲에넥스 등 총 17곳이다.

김시영 LG유플러스 담당은 “이번 로밍요금제 확대로 고객의 편의성과 만족도가 높아질 뿐 아니라, 알뜰폰 사업자의 경쟁력도 함께 강화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알뜰폰 고객에게 LG유플러스 모바일 가입자 수준의 로밍과 국제전화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점차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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